공중그네

person 김오희시민기자
schedule 송고 : 2007-10-26 04:23
웃음속의 속깊은 이야기...^^
>> 공중그네

                 - 공 중 그 네 -

               ...오쿠타 히데오...  

제 친구  김쌩에게 걸(girl)이라는 소설을  선물받았지요.

그렇지만  김쌩이 걸(girl)을 읽기 전에 먼저 공중그네를 읽어보라고 권해서..

마침 예전에 구입했던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가 집에 있어서 읽게 되었지요..

안그랬으면 언제 읽게 될지 몰랐던 책인데..ㅋㅋ 

 찬밥신세였던 책을 읽고 보니,  그동안 왜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와 함께 한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공중그네..

이라부라는 정신과의사..

그리고 그의 멋진 파트너 마유미간호사...^^

읽어보신분들 많으실꺼라 믿습니다. 아마 그분들이라면 아라부도 이라부지만 마유미간호사의 알수없는 묘한 매력에 빠졌을꺼예요~   평소에는 별 반응이 없는 지라..있는듯 없는데 커다란 존재감은 없긴 하지만..마지막 호시야마의 소설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나를 조금 놀라게 했습니다!

역시  마유미간호사 ..이라부와 잘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현대인들이라면 이제는 이상한 사람취급당하지 않고

당연하게 다닐수 있는 정신과!!

저부터도 이제는 익숙해 버린듯 한데요...

그런고민을 들어주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

아니..오히려 환자들의 고통을 즐기는 이라부..

환자들은 그런모습에 어이없고 한심해 하다가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치료되어갑니다...

 

책읽는 내내 ..

나도

나도 이런

이라부같은 의사선생님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한번은 처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참 절대 의사이거나 전문상담사분은 아님)

-나이차이나는 사람과의 대화

-깊은 숨과

-큰거울보기

-잠을 되도록 빨리자기

-허전한 가슴은 언제나 밥으로 채우기..ㅋㅋ

등등..생각이 더이상은 나질않아서..여기까지..

아무튼 이라부라는 괴짜 정신과 의사도 좋겠지만  내 고민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 누군가를 찾아보세요..아님 그누군가가 한번쯤은 되어보아야 좋을것 같네요! 참고로 전 그런 사람이 있지요..그분은 아마 제에게 그분이 그런존재이신걸 모르시겠지만...ㅋㅋㅋ

오쿠타 히데오의 소설은 꽤 잼있는게 많은데요.. 제가 읽은 걸(girl)도 꽤 괜찮아요.  그 책은 절대적으로 여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절대 "노"처녀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그런 여성분들에게 특히나 추천하고 싶네요..또 면장선거, 인터풀..이건 영화로도 나왔는데 아무튼 겸사 겸사 읽어보시는것도 좋을듯...최근에는 마돈나라는 책고 나온것 같던데..막 읽어보고싶은 욕구가  이따만시 생기네요!!

도전50 - 5  ♡까다로운기집애♡

오늘갑자기 50라는 숫자가 엄청 큰숫자로 느껴지네요~마치 돈으로 따진다면 억단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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