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꽃가루은행’운영으로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4-04 09:29
인공수분용 우량꽃가루생산 및 인공수분 기술지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에서는 본격적인 과수 인공수분 시기를 맞이하여 안정적인 결실확보, 품질향상 및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운영시간 09:00~18:00, 공휴일 운영) 사과, 배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기상변화로 인한 꿀벌 등 방화곤충의 감소 및 농약의 남용 등으로 인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는 2002년부터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49명의 농업인이 우량 꽃가루 3,621g(54ha)를 채취하였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450ha에 인공수분을 실시하였다. 또한, 그동안의 『과수꽃가루은행』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운영방법을 배우기 위해 타 시군에서 문경을 방문하고 있다.
 
  인공수분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가에서 수분수 품종의 꽃을 따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꽃가루를 채취 할 수 있으며, 꽃가루 발아력을 측정할 수 있다.


 
  김승희 소득개발과장은 “4월 꽃필 무렵엔 가뭄과 황사현상, 이상저온으로 인하여 과실의 결실불량이 예상된다” 며 많은 농가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5년 전부터 과수꽃가루은행을 이용하는 문경읍 평천리 이창석씨는 “인공수분 전에는 수분율이 떨어지고 적과하는데 큰 노력이 드는 등 매우 힘들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과수꽃가루은행을 이용한 후 이런 애로점들이 해소되었고 과실 품질도 좋아졌다”며 더 많은 농가가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의 정형과율을 높이고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과수농가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문경사과를 생산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기술보급과 현장지도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경"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