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농촌 일손돕기 나서자!
안동시에서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촌지역의 노령화 및 부녀화로 인력부족과 적기 영농추진에 어려움이 크다며 각 단체에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67개 기관단체에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는 협조서한문을 발송하였으며,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5일(23일간)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현재 농촌 들녘에는 벼베기를 비롯해 특용작물인 생강수확, 마늘, 양파 파종이식, 과수수확 등 가장 바쁜 시기를 맞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농작물이 연약하게 성장한 까닭에 각종 병해충 발생 급증에 따른 방제비 증가와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농가소득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인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설상가상으로 지난 3월28일 강풍과 6월 8일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농민들의 주름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
이에 비해, 농촌의 인건비는 작업여건에 따라 남자 5만원, 여자 4만원, 콤바인 수확은 660㎡(1마지기)당 3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각종 농자재 값 상승과 병해충 방제비 증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부들의 점심과 중참(간식)까지 제공하고 교통편도 농가에서 제공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같이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안동시에서는 본격적인 가을철 농작물수확과 내년도 소득을 위한 파종이식을 지원코자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본청(☎840-5325)과 읍면동사무소에 마련해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시민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 해주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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