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은 전통문화도시로!!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03-07 09:29

 경북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안동시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전통문화도시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청 시대를 대비하여 미래 천년의 꿈을 그리며 새롭게 탄생하는 경북도청이전 신도시를 어떻게 하면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만들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유동환(안동대학교, 창의산업연구소장) 교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신도시 건설’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도시는 경북 4대 혼(魂) 가운데 유교 선비정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전통문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 개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녹색환경’-‘지식산업’의 3가지 축이 함께 연계 발전하는 ‘창의경제(Creative Economy)'의 틀 안에서 신도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하였다. 계속해서 여영호 교수(고려대학교 건축학과)는 ’전통을 고려한 건축방안‘ 이라는 발표를 통해 신도청 이전에 따른  신도시는 한국적인 전통 건축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안동의 전통적인 도시미관과 고유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상우 안동시발전협의회 의장(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하여 박대희 본부장(도청이전추진본부), 서찬수 연구관(대구경북연구원 본부장), 최재필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동영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가 차례로 토론자로 나서 유교 · 역사문화도시 구현과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의 기능 확보방안, 건축물의 색채 및 건축형태 등에 관해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제4기 안동시발전협의회는 이번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3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신도청 이전 신도시가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경북의 중심도시이며, 명품 문화도시로 조성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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