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억대 농어업전문CEO 2만호 양성에 총력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2-03-05 09:31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월 6일(화), 안동대학교(솔뫼문화관)에서 농어업전문CEO양성 요람인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수료 및 개강식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도가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대응해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를 양성하기 위해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설치 · 운영중에 있다.
 이날 합동 수료 및 개강식은 지역내 8개대학 등 12개 교육기관 · 단체에서 각각 과정별로 교육이 이뤄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 특성상 부족한 교육생간 일체감과 동질감을 심어주고 교육생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합동으로 개최되었다.
 
 합동행사 주요내용으로는 식전행사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을 통해 더 넓은 기상으로 갑작스럽게 닥친 구제역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속의 글로벌 농어업CEO가 되자”는 의미에서 퓨전국악 ‘연리지’의 신명난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소개 동영상 방영(Gold Farmers : 황금을 캐는 농부)과 신입생 대표 2명에게 뱃지를 수여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배부하였으며
 특히, 방송인 이상벽씨가 “풍요로운 내일을 위한 인생 2모작”이라는 특강으로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에 가족을 위해 일하는 시기가 1모작이라면, 그 이후 시기가 인생 2모작인데, 2모작 시기를 잘 보내는 것이 진정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라는 입담을 과시하는 등 방송인으로서 이상벽씨의 인생철학과 자신의 삶이 녹아나는 감동과 재미나는 이야기를 풀어놓아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농어업이 개방화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실정이며 외적으로는 FTA · 세계화 · 글로벌 경제위기, 내적으로는 사료 등 원자재값 상승 ·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농어업은 선진국을 가기위해 희생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선진국으로 가기위한 승부처가 되어야 하며 우리 농어촌의 밝은 내일을 확신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만들었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입학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열기를 여기계신 교육생들의 주경야독과 근면 · 성실의 정신으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농어업전문CEO가 되어 주길 당부하였다.

  또한, 우리 농어업은 무엇보다도 근본적 체질개선이 시급하며 IT · BT · 친환경 등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키워 당당히 설 수 있어야 하며 어려운 현실 여건속에서도 희망을 보았으며 억대 2만호 양성 달성을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앞당겨 주길 특별히 당부하였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4,574명이 교육을 이수 하였고, 금년(제5기)에는 45개 과정을 개설하여 1.57대 1의 높은 경쟁을 통해 모집 · 선발된 1,341명의 신입생에 대하여 세계 최고의 농어업전문CEO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창조적 농어업인재 육성에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교육 운영체계가 전국적 농어업인 교육을 위한 주요 벤치마킹으로 되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농어업인 교육기관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2010년말 현재 억대농어가 수가 8,900호로 전국 최고이며 2017년까지 억대농어가 2만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소득확대 및 경영혁신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핵심 추진전략중 하나인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저비용 · 고효율의 실용화 교육을 통해 FTA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짐과 동시에 농어업경영 혁신을 통한 억대부농 실현의 견인차 역할에 선구자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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