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민족의 혼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국토의 중심인 문경시는 길이 후손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문화유산인 백두대간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충북 단양군과 경계 지역인 동로 벌재(국도59호선)에 백두대간마루금생태축 복원사업을 시작(3월 착공)으로 이화령 복원을 위하여 충북 괴산군과 협의 중이다. 이는 1925년 일제에 의해 단절된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화령 자전거 길과 연계 관광활성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백두대간 복원사업에는 도로개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 복원에 국 · 도비 33억 원 등 42억 원을 투입하고,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된 농암면 궁기리 폐광산 복구사업에 5억, 백두대간 탐방객에 의한 훼손된 등산로 정비사업에 5천만원, 자연식생이 잘 보존된 희양산 산림유전자보호관리사업에 5천만원 등 국 · 도비 36억 포함 모두 48억이 관련사업에 투입된다.
이와 연계하여 백두대간 주민 산림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조성사업에도 22억을 확보하여 백두대간 산림사업에 총 60억을 투입하는 등 백두대간 관련 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녹지과장(이영수)은 이화령 복원 사업을 계기로 연접한 지방자치단체가 백두대간의 선점 경쟁보다는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중가요제작,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하였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