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농작물재해보험 확대운영
person 문경시
schedule 송고 : 2012-02-23 10:39
2011년, 농가부담 3억원으로 보험금 70억원(23배)수령
문경시는 최근 이상기후에 의해 태풍, 우박, 동상해 등 재해발생이 증가하고 FTA에 따른 지역농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1,358ha(보험료33억)에 비해 올해에는 1,807ha(보험료41억) 규모로 사업량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대상 품목별로는 기존 사과, 배, 단감, 떫은감, 자두, 콩, 감자, 양파, 매실, 복숭아, 포도 등 12개 품목에 2012년 부터 벼, 고구마, 옥수수, 마늘, 밤이 추가 되어 17개 품목으로 확대운영 된다.
2010년도에는 1,331농가가 가입하여 219농가가 보험금 13억원을 수령 하였으며, 2011년도에는 1,429농가가 가입하여 봄동상해 등 자연재해로 일정수준 이상 수확량이 감소하여 농업소득이 감소한 810농가가 7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하였는데, 품목별로는 사과가 778농가 69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총보험료 33억원 가운데 문경시에서 3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순수 농가 부담액은 3억원으로 문경시 재해보험가입농가가 지급받은 보험금은 농가부담액의 23배 수준이다.
따라서, 문경시에서는 2012년에는 총보험료 41억 중 문경시에서 3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많은 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읍 · 면 · 동사무소와 지역농협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하였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지역농협과 품목조합 등에 신청할 수 있는데, 사과는 3월 12일부터 4월 6일까지(봄동상해 특약은 3월 23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자세한 보험가입 품목과 절차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하여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장성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농업인들이 앞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 발생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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