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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의성 흑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흑마늘 음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의성군농업기술센터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건강식품 증가 추세에 따라 마늘을 숙성시켜 흑마늘을 제조하고 이를 원료로 만든 추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상품의 완성도가 낮고 대중적이지 못해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같은 흑마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흑마늘 음료 제품 개발 용역을 의뢰한데 따라 본격적인 연구와 함께 시제품 개발에 착수 했다.
 
연구원의 이번 연구는 흑마늘을 소재로 구연산과 이소말토올리고당 등을 첨가해 널리 유통되는 드링크 형태의 제품공정을 확립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부담 없이 구입해 마실 수 있는 가격대를 정하고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종 영양성분 및 미생물 검사 등을 직접 시행해 시장성과 품질이 뛰어난 신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이번 용역은 경북북부지역 특산품인 마늘 가공품의 부가가치와 이름값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인정하는 알찬 결과물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