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 신임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
김광림 의원이 신임 여의도연구소장에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12월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여의도연구소장에 김광림 의원(경상북도 안동)을 임명했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29일 지역구인 안동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던 중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여의도연구소장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저녁에 상경, 30일 임명되었다.
여의도연구소는 한나라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주로 재선과 3선급 의원 이상이 소장을 맡아온 것이 관례지만, 이례적으로 초선인 김광림 의원이 16대 소장으로 발탁되었다.
신임 김광림 소장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을 좀 뺏기겠지만, 박근혜 대표를 도와 당을 쇄신하고 지역과 서민정책을 개발해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직을 맡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의도연구소는 한나라당의 정책개발, 중장기 국가비전과 전략 연구, 주요 정책현안과 총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관련 여론조사,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활동 지원과 당정책위원회가 부과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김 소장은 1948년 안동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美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기획 국장, 대통령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을 거쳐 특허청장, 재정경제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영남대학교 석좌교수, 세명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18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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