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도 시인의길’과 ‘조지훈 문학길’ 첫걸음 걷기

person 영양군청
schedule 송고 : 2011-10-19 11:25

지역발전위원회가 구상하고 지식경제부가 시행하는 초광역연계협력사업인 ‘외씨버선길 조성사업’의 2차년도 영양구간 “첫걸음 걷기행사”가 오는 10월 20일 오후 1시 30분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이 날 첫걸음 걷기를 갖게 되는 2차년도 영양구간 외씨버선길은 선바위관광지에서 출발해서 영양읍 전통시장에 이르는 11.5킬로미터 구간은 “오일도 시인의길”, 영양읍 전통시장에서 출발하여 영양군 일월면 조지훈 문학관에 이르는 13.7킬로미터 구간은 “조지훈 문학길”로 명명되었다.

외씨버선길 사업은 청정을 대표하는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의 옛길을 3년에 걸쳐 170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북북부연구원 주관하에 2010년 7월 BY2C연계협력사업단을 구성하여 1차사업 청송구간(운봉관~한지체험장) 12km, 영양구간(일월산자생화공원~우련전)9km, 봉화구간(춘양면사무소~춘양목체험관)17km, 영월구간(김삿갓문학관~김삿갓면사무소)11km로 총 49km를 완공한 바 있다.

이날 2차년도 영양구간 “첫걸음 걷기행사”에는 경북북부연구원 이사장 정해걸 국회의원,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BY2C연계협력협의회장 한동수 청송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영월군의회 의장과 도의원 그리고 군의원과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첫걸음 걷기 행사를 갖는 ‘오일도 시인의길’과 ‘조지훈 문학길’은 들녘과 강변 그리고 산길을 사뿐히 감돌아 가는 보일 듯 말 듯 한 길로써 걷는이로 하여금 절로 시흥이 일어나게 하고 농촌의 멋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이 길에는 쉼터, 안내판, 편의ㆍ안전시설 등을 설치하였고, 지역의 전설과 내력을 알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흥미있게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현지 주민이 직접 옛길을 찾아 걷기에 편하도록 길을 조성함으로써 애향심과 길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하였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문향의 고장을 자랑하는 영양군에 오일도 시인의길과 조지훈 문학길이 조성된 것은 영양군민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워 주고, 외지인에게는 새로운 관광자원의 역할을 하여 영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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