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자왕 선발대회 예선전 개최
문경시는 문경교육지원청과 함께 근암서원의 중건을 계기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전통에 대한 이해와 한자수준 능력향상을 위해 한자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자왕 선발대회는 각 학교별로 예선전을 거쳐 10월말경 근암서원에서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자왕 선발대회 개최 전 10월 5일(수)에는 관내 초등학생 3,800명 중 1,600여명이 예선을 치룬다. 예선전은 1,2학년 7급, 3,4학년 6급, 5,6 5급의 한자 급수시험을 무료로 치루게 함으로써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한자 급수 자격증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국어의 약 70% 정도가 한자로 되어 있으며, 한자를 알면 그 말의 뜻을 더욱 깊게 알게 되고, 어휘가 풍부해져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한자교육이 활성화 된다면 우리지역의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더욱 더 풍요로운 어휘와 감성을 지닐 수 있으며, 대입시험에도 매우 유리한 고지에 이를 수 있다.
이번 한자왕 선발대회를 통해 근암서원이 단순히 전통적 공간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 전통 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바르고 정확한 한자어의 사용과 이해를 통해 우리 국어를 정확하게 구사하고,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한자교육 뿐만이 아니라 인성도 함께 교육되어 밝은 지역사회를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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