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쓴 이들이 펼치는 장대한 축제
person 축제관광조직위원회
schedule 송고 : 2007-10-08 09:20
마지막, 특별한 폐막을 장식하다
열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신비한 부탄, 태국, 인도네시아가 참여한 세계탈특별전시, 세계탈국제학술 대회 등 국제적 행사와 수준 높은 외국 공연단의 공연,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부스, 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축제장 디스플레이 등 탈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던 10일간의 축제가 오늘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 폐막식은 축제를 마무리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송신(送信)마당을 시작으로 동과 서로 나뉜 탈 쓴 이들의 대싸움이 진행된다. 각 팀 약 500여명이 들고 있는 깃발은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부딪치고 탈을 쓴 이들은 신명에 겨워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한 판 기싸움이 끝나면 이번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석전이 시작된다. 원래 편을 나눠 돌로 상대편을 공격하던 놀이를 이번 축제에서는 공으로 대체하였고 탈을 써야만 참석이 가능하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하였다. 점점 격렬해지는 석전에서 패한 사람은 탈을 빼앗긴다. 싸움에서 진 사람도 누구하나 얼굴 찌푸리는 사람이 없는 말 그래도 축제의 난장이 이어진다.

석전이 끝이 나면 2007로고송이 울려 퍼지고 축제 춤꾼이 주축이 되어 석전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함께 대동춤판을 여는 것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불꽃놀이가 팡팡~ 이어지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내년 축제를 기약하게 된다.
2008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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