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보건소, 결혼이주여성 한가위맞이 송편만들기 체험
의성군보건소(소장 김정혜)는 결혼이주여성 생식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09월 06일 10:00부터 12:00까지 보건소회의실에서 한가위 맞이 송편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한국남성과 혼인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은 매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현재 의성군에는 290여명 정도로 이중 베트남 여성이 14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순으로 국적도 다양화 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언어, 사회ㆍ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정착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다른 언어와 문화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송편을 빚으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국적이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이 다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면서 우리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명절준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주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모임을 통해 고국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각국의 고유 명절과 대표적인 명절음식을 동료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갖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언어, 문화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인 국내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