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문화전승(기로연)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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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5-22 10:12
한국국학진흥원 소강당에서 75세 이상 어른들을 모시고..

예안향교(전교:김구현)에서는 전통문화전승보전(기로연) 시연행사를 22일 오전 11시 한국국학진흥원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방유림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고 경로효친 사상 등 전통민속문화를 보존, 전승코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75세 이상 남녀 100여명을 초청하여 예안향교 전교(김구현)의 특강과 음식접대 등으로 진행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1395년(태조4) 60세의 나이로 태조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면서 학문과 덕행이 높은 늙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유래가 되었으며, 잔치비용 마련을 위하여 토지, 노비, 염분 등을 하사하기도 하였다.

예안향교 강석우 행정총무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노인 공경심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경로 효친사상의 분위기를 우리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는 29일 오전 11시 안동회관에서는 안동향교(전교 류기홍)에서 80세 이상 거동 가능한 남녀 노인 100여명을 초청하여 기로연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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