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문경농협(조합장 황준식)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확충되어 8월 1일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정부와 문경시(시장 신현국)가 사과주산지인 문경사과의 상품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를 촉진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2년간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시설로 저온저장고 2동 1,048㎡와 최신식 선별기 등을 갖추고 올해 햇사과인 “아오리(쓰가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김병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부본부장 등 많은 외부인사와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사에서 “그 동안 우리지역 과수농가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전국 최고의 사과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최근 FTA 등 농산물 개방의 폭은 넓어지고, 외국산 과일과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나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분명히 달라진다.”며, 금년 4월에는 문경사과가 국내산 사과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에도 수출하였고 앞으로 사과 2,000억, 한우 1,000억, 오미자 500억원 등 시정목표인 명품농업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준식 문경농협장은 인사말에서“이번 APC 확충으로 비파괴 당도선별은 물론 품질검사, 저온저장 등이 원활해 차별화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사과 브랜드를 대형유통업체와 하나로 마트 등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햇사과인 “아오리”의 첫 출하와 더불어 올 한해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사과의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출하식도 가졌다.
문경시는 이번 문경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확충 및 시설현대화로 사과 주산지인 문경사과의 우수성과 대도시 소비자의 신뢰구축으로 향후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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