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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여름과일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24일 오전 11시 의성읍 원당리 유통특구에 대규모 농산물공판장을 준공하고 개장식을 가진다.

이 시설은 국비와 군비 등 총 33억원이 투자됐으며 부지면적 16,007㎡, 건축면적 3,621㎡의 지상2층 건물로 1일 공판물량 500톤을 상회하는 공판장과, 사무실, 중도매인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일 선별기와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추었다.

시설개장으로 지금까지 지역별 소규모 집하식 경매시설을 통해 출하 하거나 인근 안동, 대구 등지의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던 것을 이 시설의  개장으로 신선농산물의 유통이 편리하게 됐다.

의성군은 공판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공모를 거쳐 의성농협(조합장 김해찬)을 3년간 위탁운영자로 결정하였으며 지난 4월 13일 경상북도지사로부터 농안법 규정에 의거 공판장 개설 승인을 받았다.

의성군농산물공판장이 의성마늘유통특구에 건립됨으로 기 가동중인 APC와 마늘종합타운, 마늘테마파크 등의 시설물과 함께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의성군의 과일 및 주요 농산물의 연간 생산량은 사과만 해도 5만5천톤으로 전국 수위를 자랑 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여름과일의 새로운 전략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두도 1만톤 이상 생산되며, 복숭아 4천톤, 기타 포도, 배 등 다양한 과일과 신선채소, 양념류 등이 생산되고 있어 공판장 운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