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재래)시장 추석명절맞아 모처럼 활기 넘쳐……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7-09-27 10:05
- 다음달에도 재래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 이어져-

대형할인매장, TV홈쇼핑, 전자상거래 등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던 전통시장인 안동 중앙신시장이 추석명절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안동 중앙신시장상인회(회장 김상진) 회원들이 오랫만에 찾아온 활기에 즐거운 비명을 표명하고 있다.

이는 안동시가 중앙신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통해 비가림 시설인 아케이드시설, 바닥포장. 전기ㆍ통신 및 소방시설, 상하수도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고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앙신시장 인근에 3,764㎡ 부지를 매입해 111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면서 재래시장 이용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이와 함께 상인회에서도 지난해부터 상인대학을 개설해 친절서비스와  판매기법, 상품기획 등 혁신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깔끔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공동으로 앞치마와 조끼를 제작하여 착용하는 등 복장도 통일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지속되면서 안동중앙신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하루 3만명 이상이 찾아 발디딜틈없이 분주한 가운데 고객들과 상인들은 풍요로움과 넉넉한 마음으로 대목장을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에서도 재래시장활성화 방안으로 이달 2일부터   재래시장연계 관광상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어객을 모집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하회마을 등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500여명이 찾았으며, 이후 국제탈춤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재래시장 러브투어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지역 재래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중에 개최되는『안동중앙신시장 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노래자랑, 실버댄스, 유명가수 초청공연,   탈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흘동안 열리고, 하회마을과 봉정사 중간에 위치해 관광경유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풍산재래시장에서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황소울음 크게 내기를 비롯해 난타공연, 마스크댄스, 풍물놀이, 안동한우 시식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가진『안동한우불고기축제』가 열려 인간미 넘치는 재래시장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함께 상인  대학 개설, 소규모 점포 매출증대를 위한 전문가 자문, 재래시장 홍보 이벤트사업, 재래시장과 관광을 연계한 재래시장 love 투어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재래시장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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