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조문국 연구원 개원
의성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하여 군민자긍심 고취와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키 위한 “조문국 연구원 개원식”을 가졌다.
“조문국 연구원 개원식”은 5월 7일 의성군 봉양면 문흥4길 2-7번지 현장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김종우 조문국 연구원장, 조문국 연구원 위원, 향토사학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조문국은 신라 벌휴왕 2년 통일신라에 병합되기 전까지 기원전 BC124년부터 기운후 AD245년까지 22대와 369년을 이어온 의성지역의 대표적인 읍성국가이다.
조문국 연구원의 구성은 김종우 원장을 비롯한 교수, 사업가, 향토사학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29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상세히 밝혀지지 않은 조문국 역사와 문화의 실체를 면밀히 조사하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금년에 “조문국 자료집”을 발간하고 조문국의 위대한 역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조문국 학술대회”를 가진다고 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조문국 역사의 재조명과 발굴이 지역의 새로운 개발 아이콘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조문국 박물관 건립”, “조문국 도읍지 개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의성지역은 아득한 시대에 사람들이 살았던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확실하리만큼 체계적인 구분은 되어있지 않았다.
그러나 향토사학자들에 의하여 부분 부분 여러 분야별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구전이나 문집 비석에서 역사학자들이 원용 할 수 있는 자료를 남겨 두어 왔다 .
우리들의 울타리 안에서 역사시대로 가정한다면 금석문 가문 문중의 문집류 또는 저술 족보 등 에서 간간히 향토사적인 자료를 찾아 볼 수 있었다 조선조에 관찬 사찬으로 의성현지 비안현지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지도 한시 현령 현감들의 거사비 기록으로 또는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으로 남겨진 자료로 향토사에 접근하고 있다.
특히 봉양면 구미리의 구장지(龜庄誌)는 도와 신정주 공이 저술한 향토사지로 일찍이 지방사지로 가치가 뛰어나다 그후 의성지. 의성승감.. 의얼의 메아리 의성의 전통. 의성의 유훈. 의성 다가서기. 의성문화지. 의성문화원의 다양한 간행물과 뜻있는 분들의 저술 논문으로 향토역사의 뿌리를 간추리고 있다 여기까지는 문자로 정리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연구 기관인 국립박물관 대학박물관등에서 1960년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유적 유물로 지표상이나 땅속에 묻혀있는 곳까지 접근하여 출토 유물로 시대 하한선인 고대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대적으로 훨씬 앞에 까지 선사시대 청동기시대 구석기시대 아니 인류가 살기 이전 공룡시대에 까지 흔적을 찾아 의성의 문화 정립에 다가 가고 있다 이렇듯 변천하는 과정에 향토사 연구 방향이 자연 스럽게 구분되고 있다.
의성문화원 설립 후 의성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가 있어 왔고 향토사연구회가 전국 향토사연구회의 의성지역으로 인준을 받아 있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보존회로 지정을 얻어 활동 중이며 이로써 의성 향토문화의 역할은 의성문화 위상을 높혀 주는데 보이지 않게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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