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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유림 총론에 의거 선현의 위폐를 봉안하던 송천서원, 반천서원, 백록리사 등 3개 서원을 한 곳에 통합 복원한 송록서원이  9월 20일 해저리 봉화송록서원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이들 서원은 본래 선비들이 모여 명현을 제사하고 학문을 강론하며 인재를 키우는 역할을 하였으나, 조선조 고종 초기에 국가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이래 항상 복원을 염원해 오다, 이제 봉화유림의 총론에 의거 송천, 반천, 백록 삼원사를 통합하여 송록서원을 복설하여 향리출신 10현의 위폐를 봉안하고 제향하게 되었다.

2005년 8월 착공하여, 백록리사의 터인 봉화읍 해저리에 연면적 309.15㎡, 사업비 15억6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묘우, 강당, 서재, 동재, 기타 건축물 등 모두 8개동을 짓고 서원을 복설하여 우리고장의 대표서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앞으로 송록서원이 청소년들의 강학과 정신문화 교육을 통해 선현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더불어 봉화가 이러한 유교문화의 보존을 통한 지역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