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 외지 방문객 유치로 안동경제 회생의 불 지핀다

person 김광림 의원실
schedule 송고 : 2011-03-07 09:09
지역특산품 구매,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등 유치

지난해 구제역으로 방문객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안동을 되살리려는 김광림 의원의 ‘안동경제 회생’ 노력이 여러 기관ㆍ단체의 안동 특산품 구매, 재래시장 방문행사 개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광림 의원이 ‘안동경제 회생을 도와 달라’는 호소문을 보내고 각종 단체에 지원을 요청한 결과, 재경 한국생명과학(안동농림)고 동창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ㆍ재경안동향우회ㆍ영가회 등이 안동 재래시장 방문했거나, 방문 계획을 알렸다. 현대중공업ㆍ부산광역시 상공회의소ㆍ한국조폐공사 등에서도 지역특산품을 구매 했거나 구매 약속을 했다.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고민하던 김광림 의원은 12월 중순경부터 금년 2월 중순까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 출향인사 등에게 ‘안동경제 회생’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집중적으로 요청해왔다. 지난달 초에는 4,000여 기관ㆍ단체ㆍ기업ㆍ인사 등에 “안동의 농ㆍ특산품을 많이 애용하고 크고 작은 행사나 모임을 안동에서 열어 안동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마음을 써달라.”는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지난 3일 5천만원 상당의 안동사과와 쌀 등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찰떡과 김치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했다.

휴일인 6일에는 ‘재경 한국생명과학(안동농림)고 동창회원’ 750 여명이 안동을 방문하여 식당가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재래시장으로 흩어져 ‘내 고향 장보기 행사’를 가진 뒤 모교와 하회마을 방문하고 상경했다.  이날 동창회원들과 함께 방문한 이규혁 재경동창회장은 “우리가 팔아주는 것이 1억에 조금 못 미치는 것이지만 구제역으로 상처를 받은 고향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서 안동을 찾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말부터 김광림 의원이 행사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온 전국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일 총회를 열고 ‘2011 1차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을 오는 19일, 안동 재래시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약 3,000여명이 안동을 방문하게 될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6월 ‘G20 정상회의와 세계유교문화축전 성공기원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를 안동에서 열었던 탓에 한 번 더 안동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김 의원의 간곡하고 거듭되는 요청으로 다시 한 번 ‘안동경제 회생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도 1,000여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 행사를 안동에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ㆍ수출입은행ㆍ한국수자원공사ㆍKTㆍ서울지방국세청ㆍ(주)해림 등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안동경제 회생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광림 의원은 “얼어붙은 안동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불씨들이 전국 곳곳에서 전해지는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래시장과 상점들이 활기를 찾고, 상심에 빠진 축산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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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김광림 의원 인사 올립니다.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이 물러나고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 줄 토끼의 해,
신묘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안동은 경인년 끝자락에 찾아온 구제역으로 인해
자식처럼 기르던 가축을 가슴에 묻은 아픔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시장의 걱정을 안고 경인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 앞장서서 지역경제를 걱정하시고
권영세 시장님을 비롯한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들과
시·도의원님들이 합심하여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좀 더 용기를 가지고 신묘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제역도 막지 못한 귀성본능”이라는 언론보도 제목에서 짐작되듯
안동을 찾은 귀성차량이 예년 설에 비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향인 여러분들께서 고향을 걱정하시는 마음으로
안동을 한달음에 찾아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市場도 활기를 찾아가고
안동사과를 비롯한 지역의 농·특산품이 팔려 나가는 등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어 가는 것 같지만
아직은 좀 미진하고 걱정이 가시지 않습니다.

무너진 안동의 축산업을 어떻게 복구시켜 나가고
발길이 많이 줄어든 외지인들을 어떻게 모셔올지,
안동의 각종 농·특산품이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팔려나가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방안을 찾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상수도공급 확충,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정책적인 사안들은 많은 부분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안동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안동의 음식과 물품을 구입하고
주변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절실한 것이 우리 안동의 농축수산물을
출향인, 기관ㆍ단체와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많이 애용해주시는 일입니다.
또한 각종 회의ㆍ연수ㆍ세미나ㆍ체육행사ㆍ가족단위 여행 등
크고작은 행사나 모임을 안동에서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처럼 기회를 맞은 도약의 시기에
안동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여러분들께서
좀 더 마음을 써 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일터와 가내에 평온한 기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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