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안동대 학위수여식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월 18일(금) 오전 11시, 대학 내 솔뫼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안동대 학위수여식은 2년전부터 딱딱하고 보편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졸업생·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졸업식으로 진행되어 타 대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학위수여식 당일 행사 30분전부터 총장과 보직자가 행사장 입구에서 졸업생과 학부모를 직접 맞이하게 된다. 또한 총장이 직접 졸업생 전원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며 졸업 축하와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격려하는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는 총장과 졸업생들이 함께 행사장 현관에서 기념 촬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학위수여식 행사를 학교 홈페이지(www.andong.ac.kr)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할 예정이다.
안동대의 이 같은 학위수여식은 2년전부터 시작됐는데 가족이나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서둘러 찍느라 졸업생 없이 치러지던 학위수여식 풍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학위수여식을 이처럼 바꾸자 작년 후기 학위수여식부터 졸업생의 참석률이 80%정도로 높아진 것은 물론 졸업생, 학부모 및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희재 총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교수, 학부모,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안동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2명, 석사 117명(일반대학원 82명, 행정경영대학원 6명, 교육대학원 29명), 학사 1,275명으로 총 1,404명이 학위를 받는다.
한편, 외국인으로는 네팔 유학생 비쇼(Bishwo Prasad mainali, 남)등 4명이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중국 출신 우신님(Wu xinning, 여)씨가 석사학위를 받는 등 1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료 및 학위를 수여 받는다.
공개강좌 과정으로는 행정경영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 32명, 농업개발원 지역특화전문경영인과정 73명 등 모두 83명도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안동대 중어중문학과 유미이(05학번)씨는 안동대와 대만 중국문화대학교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게 되었다. 안동대는 지난 2006년 중국문화대학교와 ‘복수학위제’ 협정을 맺고 두 대학의 교과과정과 상호 학점 인정 기준을 충족하면 양교에서 학위를 주기로 했었다. 유 씨는 대만에서의 대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한 결과 한국 IT 계열회사에 취업하여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희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를 내다보고 도전할 것과 정직하고 공명정대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대학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탐구하고 노력하며 국가와 민족, 지역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주길’ 당부하였다.
이로써 국립 안동대학교는 2010학년도 학위수여자 인원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학사 30,459명, 석사 1,579명, 박사 123명 등 모두 32,1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 상세한 문의는 학사관리과(☎ 054-820-7031, 7032)로 하시기 바랍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