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면 토매2리 노인회 요즘 많이 바빠여~

person 의성군청
schedule 송고 : 2010-11-26 10:32
장의용품으로 사용될 고치미를 만들어 지역 장례식장에 판매

의성군 안계면 토매2리 노인회(회장 김태만)에서는 요즘 농한기 임에도 고치미를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5년 전부터 마을 경로당에서 노인회 회원 50여명은 안계평야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볏짚을 이용하여 장의용품으로 사용될 고치미를 만들어 지역 장례식장에 판매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섬세한 손길과 노력의 결과로 연간 300만원 정도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금은 마을주민 전체 나들이 비용과 노인회 공동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보통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 반해 토매2리 경로당에서는 노인들 스스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로당 기금을 조성하는 등 생산적인 경로당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다른 경로당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안계면(면장 나채웅)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인들의 경험과 경륜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면 전체 경로당에 보급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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