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사적지” 발굴조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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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9-13 09:00

재단법인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는 9월 12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사적지 공원화 사업부지에서 지도위원과 관계학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조문국사적지공원화 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를 개최했다.

본 발굴조사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28호인 의성금성산고분군 중 대리리에 위치한 조문국사적지 공원 조성에 따른 유적보존정비 목적으로, 약 4,500㎡ 면적의 20기의 봉토분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2006년 12월 29일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분의 매장주체부까지 조사하는 전면발굴이 아니라  봉토분의 복원을 위한 기저부 조사인 부분 발굴조사이다.

조사결과 봉토분은 1차적으로 묘역을 정지한 후 매장주체부에 적석목곽분을 축조한 후 1~3차에 걸쳐 성토하여 축조하였다. 이렇게 축조된 봉토분은 2차적으로 봉토를 절개하여 적석목곽 혹은 유사적석목곽분을 여러 차례 추가장 하면서 봉토분의 외형이 변화하게 되었다. 이상과 같은 봉토의 축조방법, 추가장의 묘제와 방법 등은 의성지역 고총고분의 축조과정과 추가장에 따른 의례행위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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