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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고대국가인 조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보전하기 위한 “조문국박물관건립 전시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조문국박물관건립 전시기본계획 보고회”는 11월 17일 오후 3시 군청회의실에서 김복규 의성군수 등 관계공무원과 박물관 전시설계팀,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게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조문국박물관의 전시설계내용, 추진상황 등이 설명됐고 특히 전시와 자료수집에 대한 기본방향이 중점으로 다루어 졌다.

상설전시장에는 “역사의 빛”, “의성인의 유래”, “환경변화에 따른 의성인의 생활사”, “조문국의 형성과 멸망”, “의성인의 찬란한 문화유산” 등으로 각각의 존이 설치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역사적 인식을 위하여 “유물을 찾아라”, 유물을 정리하고 복원하는 “고고발굴 체험현장”의 라인이 설치된다.

한편 조문국박물관은 금성면 초전리 일원에 20,699㎡의 면적에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3,953㎡의 규모로 2012년말까지 건립 예정으로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1,635점의 유물을 기증 및 기탁 받는 등 전시유물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가 하면 조문국박물관이 완공되면 의성군민의 역사적 교육장은 물론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