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문화산업 전문가 석사과정 모집
문화를 산업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교육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원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원장 이효걸)에서 운영하는 이 과정은 문화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와 현장체험을 통한 실무경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공통기초과목인 <발상의 전환>, <한국의 문화유산>, <지역문화론>, <스토리텔링개론>, <전통색채와 문양> <복식콘텐츠>, <미래문화> 등을 통하여 문화콘텐츠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해와 능력을 배양한다. 전공과정은 <공간스토리텔링>, <축제이벤트>, <문화마케팅>의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간스토리텔링전공은 <전시기획론>을 비롯하여 총 15과목이 개설되어 전시기획, 전시콘텐츠 개발, 박물관건축, 문화공간 기반 스토리텔링, 디지털복원, 전시매체 디자인 등을 다루며, 축제이벤트전공은 <공연이벤트의 이해>를 비롯한 15과목이 개설되어 축제 및 공연이벤트 기획과 실무, 공연홍보마케팅, 공연의상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체험한다. 문화마케팅전공은 다시 <문화산업정책>, <캐릭터 비즈니스>, <콘텐츠 라이선스>, <문화마케팅>의 세부 과정으로 15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매년 20명의 신입생을 뽑아서 5학기 (2년 6개월) 동안 특성화 문화산업 분야 교육이 가능한 6명의 전임 교수와 현장 전문가들이 교육을 하며, 산학연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창조산업연구소(소장 이은주), 산학연계를 통한 창업과 취업을 전담할 산학협력센터(센터장 유동환) 등 다양한 교육체제를 완비하고 있으며, 재학생 50%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연면적 6천494㎡(1천965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17억7천만 원이 투입돼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대학원 내에는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뿐만 아니라 영상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다용도 대회의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중회의실과 프로젝트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2인 1실의 기숙사 시설(20명)이 있어서 대학원생들이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개원 후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는데, 안동시와 콘텐츠지원센터 건립 및 문화산업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고, 30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문화경영에 필요한 사업 및 정책 연구, 콘텐츠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립 및 운영, 중소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학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0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안동의 소재의 스토리개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위해 한국방송작가협회의 김옥영 이사장, 영화 '쿵푸 팬더'의 존 스티븐슨(John Stevenson) 감독이 직접 강의를 한다.
1인창조기업 육성지원 사업에 홍민지 학생이 제안한 <솟대를 일상 생활으로>가 1위로 선정되었으며, 문화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는 김은혜, 김해란, 손윤혜 학생과 공간스토리텔링을 전공하고 있는 김현조 학생도 함께 선정되어 총 2,8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받았다.
풍부한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는 안동이 이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안동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1,000석 규모의 예술의 전당이 9월에 개관하였고, 앞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가칭)가 안동에 세워지며, 2013년에는 경상북도 도청이 안동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산업화하기 위하여 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문화산업을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문화자산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산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우리 문화콘텐츠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원생 모집은 오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3일(금)까지 하는데, 인터넷(www.andong.ac.kr)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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