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도청 개청 맞추어 지역본부 설치 가능한가?

person 김광림의원실
schedule 송고 : 2010-10-19 09:49
김중수 한은부총재, 한국은행 국정감사 김광림 의원 질의에 답변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니 검토하겠다. 도청소재지에 지역본부 옮기는 것이 기준, 2014년 개청에 맞추어 옮기는 것 검토하겠다.”

18일(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이하 한은) 국정감사에서 한은 지역본부 개편에 대한 김광림 의원의(한나라당ㆍ안동시) 질의에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같이 답했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지역본부 설치기준이 뭐냐”는 질문을 던지고 이주열 부총재로부터 “광역시ㆍ도별로 1곳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어 “2013~14년이면 도청이전이 완료되는 충남 홍성과 경북 안동에 한국은행 본부 설치를 검토하겠는가?”라는질의를 통해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2014년 개청에 맞추어 옮기는 것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마지막 질의에서 이주열 부총재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로써,  ‘05년 이후 한국은행 조직표상에서 사라진 안동은 과거보다 좀 더 확대된 형태의 한국은행 지역본부 조직 설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997년 전국 16개 지점ㆍ7개 사무소ㆍ13개 분실이었던 한국은행 지역 조직은 ‘98년 16지점 3사무소, 17분실로 축소 개편되고, 이때 안동은 ’사무소‘ 지위에서 ’분실‘로 격하된다. 또한 ‘05년 16개 지역본부, 3개 지점, 1분실로 개편되면서 안동은 한은 조직표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후 한국은행은 ’07년 구미, 순천, 진주 3개 지점과 태백분실을 폐쇄하면서 지금까지 16개 지역본부로만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행 지역본부는 해당 관할지역에 대한 경제조사, 화폐공급 및 수납,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국고수납 및 외환업무, 경제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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