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문경산악체전 성황리에 마쳐
2010 문경산악체전이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 문경시연맹 주관으로 10월 16일에서 17일 이틀간 백두대간의 고장 문경에서 열렸다. 흙소리의 퓨전현악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고오환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전국에서 문경을 찾은 산악인들, 시민 등 15만여 명이 참석해 산악인들의 큰 잔치를 축하했다.
이번 산악체전에는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 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 주흘산 산행대회, 인공암벽등반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문경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문산악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경새재 전국등산대회는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참석하는 대회로 무엇보다도 팀원간의 화합이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6일에는 필기시험, 17일에는 독도법과 체력테스트 등의 실기시험을 치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되어 20여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으며 종합 최우수상은 울산맥팀이 수상했다.
문경새재 맨발로 걷기대회에는 15만여명의 일반시민들이 참가해 1관문에서 2관문에 이르는 옛길을 걸으며 막걸리시식, 훌라후프 돌리기, 맨발지압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단풍이 깃들기 시작한 문경새재의 가을을 만끽했다.
1관문 앞에서 펼쳐진 인공암벽등반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이기에 부모와 함께 참석하여 나란히 암벽등반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의 공포감을 완화시킬 수 있었고 모자간의 훈훈한 정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문경새재전국등산대회에 참석한 한 산악인은 “문경새재전국등산대회는 산악등반을 통해 팀원간의 화합도 느낄 수 있고, 등반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체력도 기를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이기에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석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명산을 보유한 백두대간 명산의 고장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문경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에는 문경새재배 전국 페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해 다시 한 번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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