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담는 화가 손경수
정녕 울고 싶을 만큼 맑디맑고 신비스러우리만치 아름다운 일월산 산자락에 묻혀 살면서, 그깊은 산골짜기 공기처럼 깨끗하고 차분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다.
이곳 영양의 주실에서 태어난 시인 조지훈 선생님의 시 “낙화” 처럼 티 없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손경수는 언제 봐도 편안하고 정다운 표정이다. 그의 그림이 그렇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방 산야의 정겨운 아름다움을 아무 편견없이 화폭에 담아 우리를 깨우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들의 생활이 예술의 바탕인 만치 그 생활 풍토가 예술활동의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도토(陶土)가 있는 곳에 도자기 예술이 생기고 대리석의 산지에서 석상조각(石像彫刻)이 발달 하는 것과 같이 일월산의 맑은 정기 속에서 손경수의 순수한 작품들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온갖 실험미술과 전위와 새로운 사조의 격랑 속에서 그의 그림이 보여주는 회화예술의 기본적인 속성에 천착하려는 진지하고도 탐구적인 작품태도가 미덥다.
그의 작품경향은 구상표현이면서 시각을 통한 자연의 재현이라기보다 소재로서의 자연에 대한 시지각(視知覺)적 소산이라고 할수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끼지 못하고 흔히 지나쳐 버리는 자연의 심오한 아름다움을 손경수작가는 이를 탐색하고 발굴하여 그 소중함을 작품을 통해 깨우친다.
“예술에 있어서 아름다움이란 자연에서 느껴지는 일상 속에 감싸여진 진실이다.” 라고 자연주의화가 꼬로가 말한 바 있다. 손경수작가의 진지함과 소박함과 편안함이 앞으로도 훌륭하게 발전해 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
개인전 서문
1. 봄소리 / 130×50cm / Oil on canvas
2. 화려한 추억들 / 90×60 / Oil on canvas
약 력
-경북 영양生
-개인전 14회
수상 :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전국 공모전 30여회 입상
-단체전 및 초대전
베트남, 캄보디아 기행전 (서울 롯데화랑 명품관) / 중국 허창초대전
(허창박물관) / 한국-살아있는 자연 100인전(광양 문화회관)
한국 수채화 협회전(세종문화회관) / 대한민국회화제(세종문화회관)
신작전 (세종문화회관) 그 외 단체전 및 초대전 237회 출품
-현재 :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 신라미술대전 운영위원,
초대작가 / 울산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한국 수채화 Academy
운영위원 / 영양미술인협회 회장
-주소 : 764-805 경북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488번지
-전화 : 화실(054)682-2399, 011-547-0207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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