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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과 비안향교(전교 남원채)에서는 전통문화의 계승보전 및 지역문화 창달을 위하여 향교 기로연을 가졌다.

기로연은 10월 12일 비안향교 명륜당에서 지역내 전통유림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중하게 치러졌으며 이 자리에서 의성군수(김복규)와 의성향교 전교(남원채)는 향교 기로연(耆老宴)을 펼쳤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국가에 공로가 많은 원로의 공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매면 음력 삼짓날(3월 3일)과 중양(9월 9일)일에 펼쳐지며 이 자리에서 노인에 대한 경로효친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끈끈한 애향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이러한 행사와 맞추어 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 기로연을 참관시키는가 하면 충효교실을 개강 전통예절교육을 교육함과 동시에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