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후기관리 철저로 안정적 수량 확보

person
schedule 송고 : 2007-09-10 09:18
비 그친 틈을 이용해 약제가 고추안쪽까지 묻도록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추밭 후기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고추 재배면적은 2,450ha로 전년의 2,458ha 비하여 다소 적은 상태이며, 이 면적은 경북 고추 재배면적의 7.8%에 해당된다.

금년에는 봄기온 상승과 기상여건이 좋아 1주일~10일 정도 조기정식이 이루어졌으며, 역병에 견디는 힘이 강한 역병내병계 품종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초기 생육이 적정 강우와 철저한 고추밭 관리를 통해 근래 최고의 작황을 이루면서 건고추 가격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수확기에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35,000원→40,000원/1인)으로 수확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장마기 이후 지속적인 고온으로(2006년 대비 8월 평균기온 1℃ 상승) 후기 고추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8월중 고추의 개화 및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잦은 강우로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무름병 발생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후기 고추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하여 적용 약제를 고추포기 안쪽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고,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엽면시비 등의 방법을 통해 생육을 촉진시켜 후기 수확량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