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금(金)가루 먹여 키운 문경 금사과 출시

person 문경시청
schedule 송고 : 2010-09-17 11:58
1kg 당 3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금 함유된 것으로 확인

금(金) 가루를 먹여 키운 “금(金)사과”가 문경지역에서 생산되어 판매를 앞두고 있다.

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에 따르면 “올해 금이 함유된 사과를 5농가에서 재배하여 약 10톤이 수확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금 사과는 말 그대로 사과에 미네랄 성분으로 금이 함유되어 있는 사과를 말하며,  순금을 미립자 형태로 잘게 쪼개 정제수에 희석해 만든 용액을 사과나무에 살포하면 금 성분이 뿌리를 통해 흡수돼 사과에 함유되도록 하는 신기술로 지난해 문경지역에서 시범재배에 성공해 올해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문경시와 대구경북능금농협문경지소(지소장 주시준)는 이 신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와 농가간 계약과 생산ㆍ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생종인 홍로 품종의 사과는 추석에 판매하고 만생종인 부사품종의 사과는 추석이후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식품분석 전문기관인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 분석결과 금 사과에는 1kg 당 30마이크로그램 이상의 금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WTO/FTA 등 어려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금년도 금사과의 생산과 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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