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계면 별암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 요리실습

person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schedule 송고 : 2010-09-15 11:46
약선요리 배워 건강하게 장수하세

호계면 별암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 35명이 9. 15일 문경대학에서 호텔조리학과 황은경 교수로부터 약선요리 실습교육을 받았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어르신들의 올바르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해 문경대학 평생교육원에 위탁하여 노년기 식생활 지침과 약선 갈비찜, 인삼샐러드 등 실습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자칫 소홀하기 쉬운 노년기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호계면 별암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 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한 건강하고 활기차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시립문경요양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건강검진 실시, 건강기구 설치, 생활체조와 노래교실 운영, 모듬북 전수교육, 약선요리, 천연염색, 한지공예, 가정원예 등 학습활동, 가공기계 설치, 구기자, 고추, 들깨, 감자 공동 재배, 농산물 수확체험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희순(71세) (여)노인회장은 “평소에 해 먹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요리법을 배워 너무 재미있고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해 먹고, 이웃들과도 나누어 먹어 우리 마을 사람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요리를 따라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잘하셔서 놀랐으며, 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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