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회 안동시의회(제1차정례회) 개회
- 손광영 의원, 3분 발언 통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점과 운영에 따른 발전방안을 제시해 눈길
- 2009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제안설명 등
안동시의회(의장 김백현)에서는 9월 7일부터 9월 1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30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9월 7일 첫날은 오후 2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회기결정의건, 2009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상정하여 의결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9월 8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09회계연도 결산심사 및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하게 된다.
9월 14일부터 7월15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2009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9월 16일은 오후2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각종 조례안과 200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처리한 후 제130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날 안동시의회 제1차정례회에서는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3분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주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도출’, ‘발전방안 제시’와 브랜드프로그램 개발 및 전시공간 상설운영 ‘건의’, 예산대비 효율적 운영과 문화인력 양성 ‘강조’ 등이었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이 9월 7일 개회한 안동시의회 제130회 제1차 정례회 3분 발언을 통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점과 운영에 따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손의원은 안동시가 BTL사업으로 지난 2008년 착공해 올 8월 4일 준공돼 운영중인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운영과 관련해 부실공사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는 한편, 9월 17일 개관을 앞두고 브랜드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인력 양성 등 발전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건물 결로현상에 따른 누수발생 및 음향반사판, 비상소방 등 설치, 음향조절기 용량, 특수마이크 부족, 무대중앙리프트 롤링현상, 볼링장 누수현상 등 부실공사로 인한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곰팡이 냄새와 부대시설 축소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후, 시공사측에 집행부가 시설, 장비 보완에 대해서 적극 요청할 것과 운영에 따른 기술 능력을 운영사측에 요구해 필요한 교육을 이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2014년 경북도청이 안동ㆍ예천으로 이전되는 등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시민들로부터 부풀어 오른 이 시점에서 올 연말까지 음악, 오페라뮤지컬, 연극, 무용, 어린이 공연 등 개관 페스티벌을 알차게 운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예산 확보 등 어려움이 있음으로 예산대비 효율성이 높은 브랜드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30대 이상을 위한 재즈공연, 목요일 전통예술, 금요일 젊은이를 위한 락콘서트, 주말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인형극 공연 등을 상설화, 정례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갤러리 상설전시 및 지역 미술인 작품전시로 문화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문화인력 양성에도 힘써 줄 것도 강조했다.
한편, 손광영 의원은 2009년 4월 제1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완벽시공과 전문가 사전 배치로 시 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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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와 발전방향
손광영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권영세 시장님을 비롯한 1,300여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동시의회 제130회 제1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3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백현 의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대의회에 등원한지 2개월. 민선5기를 출발하는 제1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본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하여 주민들의 대표자로서 집행부공무원, 지역주민, 시민단체, 각종 언론기관 등 다양한 계층과 직ㆍ간접적으로 만나 부딪치면서 수렴한 민의를 종합하고 본의원의 견해를 바탕으로 추후 집행부가 강력히 검토 추진 하여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이 2009년4월 제119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안동문화예술회관의 완벽한 시공을 위해 촉구와 제안(무대설치및 무대시설물 설계검토와 설치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미리 선임해 시설물 인계인수와 공연시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업체와 원활한 협상요구와 인근 모대학교 아트센터의 경우 시공사에서 설계를 변경 하지않고 설치작업을 마친후 운영자가 근무하면서 시운전시 문제점이 확인되어 준공 예정기일을 지나 보수공사를 한 문제등)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 집행부 답변에서 철저한 감독과 지도로 완벽한 시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조치하고 개관후 운영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조직을 구성 운영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있습니다.
현재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시가 BTL사업으로 (주)동부건설이 2008년 1월에 착공하여 2010년 8월4일 준공하여 GSI로 인수되어 안동시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담당자들의 전문성 결여와 시공사들의 안일한 처사에 의해 발생된 부실공사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금번 9월17일 개관을 앞두고 겉으로는 웅장한 모습을 들어내지만 내부적으로는 문제점이 들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 내용은 건물 결로현상으로 누수가 발생하고(사무공간 천정에 물이 스며듬) 음향반사판에 문제(음향판의 연결부분 보완)가 있으며, 내부시설중 비상소방 등의 설치문제와 음향조절기(콘솔)용량문제(60ch이상이 필요한데 48ch로 설치되어 추가설치 또는 dsp확장보드 필요), 특수마이크 부족(1개당 200여만원을 호가 하고 있음, 수량 추가요청), 무대중앙리프트 롤링현상, 볼링장의 누수현상으로 곰팡이 냄새와 볼링장 부대시설 축소(필수옵션사항 축소 및 일부자재 제외, 경기장, 기계실 방음재 설치, 선수대기석, 스탠드형 대기석, 레인정비 기계, 천정모니터, 라커(보관함)부족)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제와 비슷한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충무아트홀은 음향판 설치 후 시험공연결과 음량이 좋치않다 하여 제시공한 바 있으며 부천문화재단의 경우 계약시의 음향기기에 있어 음향기기 등이 디지털화, CD화 되는 시점에서 계약 당시 기기로 납품되어 있어 시공사와의 면담 후 문화시설운영동업자 의식, 업자로서의 양심에 호소하여 예산변동 없이 새로운 기종으로 바꾼바 있으며 평촌아트홀 신축하였는데 비상벨이나 비상등이 고객들이 공연관람에 방해를 받을 만한 객석근처에 설계되어 있었으며 완공상태에서 고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으로 재시공한바가 있습니다.
금년 연말까지 음악, 오페라뮤지컬, 연극,무용, 어린이공연, 오후의 문화산책 등 9월 17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이 개관기념 이라는 점에서 잘 진행되도록 할 것이며 금년과 같은 예산을 매년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브랜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준비가 필요 합니다
브랜드프로그램은 먼저 상설화, 정례화, 프로그램을 정착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예를들면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30대이상을 위한 재즈공연, 목요일에는 전통예술, 금요일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락 콘서트, 주말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인형극 공연, 한편 격월로 지역예술인 무대등 예산대비 효율이 높은 브랜드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바탕위에 국내ㆍ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공연들을 적정 배분해야 한다)
그리고 갤러리의 경우는 일부를 상설갤러리로 운영하여 공간일부는 공예, 서예, 회화등 장르별로 칸막이로 구별하여 안동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이 1개월 단위로 변화 있게 전시되어 내, 외 관람객들에게 안동의 문화적 역량을 상시적으로 보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
아울러 공간을 활용하여 영상공간을 함께 운영도 필요함(다양한 문화행사, 각종행사 자료 영상을 통해 홍보필요)
문화행사 예산을 일부 절약하여 문화인력 양성에도 중요사업으로 검토해 볼만 할 것입니다.
현재 문화예술기획에 관심 있는 분 중에 주말 등을 이용하여 중앙에서 개최되는 전문기획인 교육에 참여 하고 있다
관내 대학생들도 안동의 문화행사보다 전문적인 참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인력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3개월, 6개월 등 단위과정을 개설하여 수료자들에게 지속적인 전문기획자로서의 소양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서 안동지역의 젊은 인력들이 안동에 남아 일 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차피 긴 호흡으로 발전 시켜야 하는 문화사업인만큼 업무추진에 있어 기술능력이 부족한 부분들은 운영사측에 적절한 교육 등을 통하여 보완을 요청하시고 시설, 장비, 보완에는 시공사, 운영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성의 있는 자세로 계속 주문을 바라면서,
본의원의 두서없는 발언을 끝까지 경청해 주신 김백현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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