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할매의 꿀떡고개 이야기' 신현리 마을 어르신들의 생애이야기를 담다

person 문경문화원
schedule 송고 : 2010-08-17 09:50
생애이야기ㆍ음식문화 발굴 위한 어르신생활문화전승프로그램의 일환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고모산성의 전설과 신현리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접목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보유한 생애 이야기와 그들이 간직한 음식문화 등을 발굴하기 위해 ‘어르신생활문화전승프로그램-마고할매의 꿀떡고개 이야기’ 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8개 문화원이 각각 공모를 통해 주관하고 있으며, 각 문화원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 문화프로그램으로써, 경북에서는 문경문화원만이 진행하고 있다.

문경문화원은 어르신생애이야기를 발굴하여, 문화 책자, 문화 지도, 문화 팻말 등을 제작하고, 전시 발표할 예정이며, 마을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음식, 놀이 등을 찾아 지역문화콘텐츠로도 개발, 감성여행에 대응하는 관광자원으로도 발굴하고, 마을잔치도 열 예정이다.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는 옛 마성면소재지로써 지역농촌 소도읍의 근대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광촌에 인접하여 문경시의 번성과 쇠락의 단면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또한, 삼국시대 문화유산인 고모산성과 수많은 고분들이 있는 마을이며, 천년의 발자국으로 일컬어지는 토끼비리와 이에 인접한 성황당, 꿀떡고개 등 많은 이야기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며, 영남제일경인 ‘진남교반’의 빼어난 자연유산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신현리 마을은 그 자체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마을이며, 이런 마을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여기에 접목된다면 새롭고 훌륭한 문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국비 예산을 유치해 온 만큼, 마을 어르신들과 마을의 뜻있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경"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