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시민과 함께하는 ‘문경현 초점’낙동강 발원지 조성
person 문경새재관리사무소
schedule 송고 : 2010-08-12 19:07
경북대 산학협력단에 의뢰, 문헌조사, 현지답사 등 진행
조선 단종2년(1454년)에 완성된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편에는 ‘낙동강의 근원은 봉화현 태백산 황지, 문경현 북쪽 초점, 순흥 소백산이며, 그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문경 지역 시민단체와 향토사학자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낙동강 발원지 조성을 관할관청에 꾸준히 요청, 건의하여 왔다.
문경시는 지난 4월, 1억원을 추경예산(도비 3천만원, 시비 7천만원)을 통해 마련하였다. 이에 좀 더 확실한 고증을 위해 ‘문경새재 낙동강 발원지 비정 및 표지석 설치계획 학술용역’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정명섭 교수)에 의뢰하고, 문경시 향토사학자들로 구성된 10여명의 자문위원회와 문헌조사와 현지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3일 열린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중간보고를 용역 팀에서 발표하였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문경새재 제3관문 일원에 낙동강 발원지점을 비정(比定)하는 등 발원지 조성을 위한 학술용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시는 추진 중인 학술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금년 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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