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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과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영양고추시험장 및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8월 12일 고추 재배 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고추 품종과 시험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영양고추시험장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 및 수입판매 되고 있는 고추 품종이 1,600품종으로 그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해 품종 특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품종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평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 날 평가회는 세계명품화 고추생산을 위한 신활력 및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기술사업과 병행하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채소특작담당의 고추종합평가와 더불어 영양고추시험장 황지은 연구사의 고추 품종 특성과 고추밭 후기관리요령에 관한 교육을 마친 후  국내 9개 종묘회사의 2010년도 주요 시험재배 23품종과 전시재배 80품종에 대한 현장평가를 하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금년에는 고추 생육 최성기인 7월 8월에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어 각종 병해와 생리장해가 발생되고 있어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에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병해충 예찰방제, 관수, 추비 시용, 적기 수확, 등 앞으로의 고추밭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및 영양고추시험장 관계자는 고추 품종 평가회 및 후기관리 기술교육을 매년 공동개최하고, 재배 품종에 대한 병저항성 검정과 생육 및 품질 특성을 분석하여 농업인들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