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오정산 자락에 펼쳐지는 상무의 새 둥지

person 문경시청
schedule 송고 : 2010-08-02 11:02
토공사 및 기초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앞으로는 시공속도에 가속이 붙을 예정

국군체육부대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도시 문경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작년 8월에 공사를 착공한 이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오정산 자락에 각종 건설장비의 가동소리와 고공 타워크레인을 이용한 각종 경기장의 기초 및 기둥공사 등 공상소설 속의 전경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 위용이 장관이다.

이전사업의 시공사인 대림산업 컨소시움에서는 2011년말 공사를 준공하기 위하여 휴일도 잊은 채 지금까지 연인원 27,000여명의 인력과 4,2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성실시공에 최선을 다하여 있으며 종합 10%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토공사 및 기초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어 앞으로는 시공속도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보상사업소에서는 “부지에 편입되는 몇몇 토지 소유자들의 보상금 증액소송 등이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어 일부 토지는 공사시행을 유보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협의보상을 타결하고 재산을 명도 받아 계획기간 내에 공사가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하고 있으며

문경시에서는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행ㆍ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고 체육부대 주변 견탄1, 2리 마을에 소하천정비, 마을안길 포장 등의 환경정비와 마을회관 신증축, 게이트볼장 설치 등 복지시설을 다양하게 발굴 지원하고 있어 이전사업을 위하여 관계기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이전공사로 인하여 지역 경기에 활기가 넘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시내의 J모 부동산 소장은 “체육부대 공사로 인하여 주택의 전세 및 매매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실정이다”라하고 있고 식당 등 접객업소에는 “손님이 많이 늘어나 요즈음은 장사할 만 하다.”라 하고 있으며 관내 레미콘 등 건설자재 생산업체들은 야간과 휴일에도 가동하는 등 특수를 누리고 있어 이전사업의 간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상무의 이전부지는 오정산을 주산으로 하여 ‘배산임수’와 ‘금계포란’의 명당지형을 갖춘 148만㎡의 부지에 3,907억원을 투입하여 메인스타디움,  축구장, 야구장, 근대5종경기장, 실내종합경기장 등의 국제규격 경기장이 건설되는데 상무부대는 축구, 사격, 사이클 등 25개 종목을 육성하여 국가대표의 배출과 올림픽 등 국내외 경기에서 스포츠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민선 5기 취임사에서 국군체육부대 공사가 준공되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하여 인구 10만도 안되는 우리 문경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라 하며 시민들에게 “체육부대를 유치할 때와 같은 노력으로 다시 한번 그 영광을 반드시 이뤄내 우리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립시다.”라고 주문하고 있어 국군체육부대의 성공적인 이전과 스포츠도시 문경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 하여 시민들은 모두 꿈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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