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명의 발상지 그리스가 안동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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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7-05-14 10:03
- IOV총회 안동방문단 일행에게 교류요청 줄이어 -


아고라광장에서 개막연설을 하는 김휘동 안동시장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제4회 IOV세계 총회 참석을 위해 그리스를  방문한 김휘동 안동시장 일행이 총회개막연설을 통해 글로벌 도시간의 문화교류를 주도하는 위상 제고와 함께, 서양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 수도 아테네 시와 볼로스 시측에서 안동과 교류협력 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해 오는 등 안동문화의 세계화에 큰 성과를 얻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그리스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아고라 광장)와 볼로스시(메탈솔리온 원형극장)에서 차례로 열린  제4회 IOV세계총회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영어로 한 개막연설을 통해 역사와 인류애가 축적해 온 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보전하자는『안동전통문화선언문』실천을 재확인하는 한편, 각 회원들에게 탈 전시와 공연물에 대한 자료화 동참, 유교 문화가치 보전, 세계 각 페스티벌 추진기구 간의 협력 제안 등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어 냈으며,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  문화를 상세히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방문단 일행은 개막식에 앞서 니키타스 카그라마니스(Nikitas Kaklamanis)아테네 시장과 알렉코스 보울가리스(Alekos Voulgaris) 볼리스 시장, 이오안니스 그크라바키스 유럽연합의회 의원 등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고 문화유적 보존과 교류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 아테네와 볼로스 양 도시는 안동과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희망하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
특히, 이번 총회개최 도시인 볼로스 시에서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시장 일행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하기도 했다.

또한, 그리스 정신장애재활전문 사회복지시설인 KMOP에서는 그리스내에 정신장애 재활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한 탈박물관 건립계획을 소개하며 하회탈을 상설 전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해 오는 등 안동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동시는 이번 IOV 총회를 비롯해 세계역사도시, 월드헤리티지시티, TPO 등 국제기구를 통한 홍보활동이 안동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매우 효율성이 큰 것으로 평가하며 국제기구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우호협력 희망도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류가능 여부,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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