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도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중인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행사를 참관하였다. 금년은 4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한해로 다양한 화합 한마당이 준비 되었다. 공예품 경연의 최고봉인 제4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에서는 대통령상에 이미숙 작가의 옻칠 작품이 선정 되었으며 국무총리상을 비롯 다수의 기관단체장 수상작이 배출 되었다. 수상작품 둘러보기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품 기획전시관 개그콘서트 달인코너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근맨 김병만씨를 홍보대사에 위
2010-10-13
도연의 문화산책 (48건)
8월21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 경안신육원 강당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과 경안신육원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의 연주회를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연일 찌는 듯한 폭염속에 강당 안에는 열기와 코를 자극하는 땀냄새가 뒤엉켜 열기가 무르 익어간다. 백진주교수의 공개레슨에 이어 경안신육원 아동들의 고사리손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오빠생각, 주의 옷자락 등 세곡의 연주가 끝이 나고 백진주 교수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지붕위의 바이얼린, 때로는 경건한 찬송가를 때로는 애절한 트로트 한자
2010-08-26
날씨가 정말 덥다. 장마에 비는 내리지 않고 습도만 잔뜩 올려놓아서 불쾌지수가 연일 신기록이다. 이러다 병이라도 나면 하는 기우에 몸서리 쳐 진다. 아프면 달려가던 곳... 병원 근처에는 절대로 안오리라 맘 먹었지만 갑자기 회색도시와 같은 용상안동병원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 두고 싶었다. 수 많은 사람들의 기쁨, 슬픔, 애환을 몇장의 사진에나마 묻어 두고 싶었다. 경북 북부지방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던 안동병원이 수상동으로 이사를 가버리고 이제 용상안동병원이 노인 전문병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용상안동병원은 장례식
2010-07-21
연일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장마가 시작된 6월 어느날 안동시 성곡동 드라마 촬영장을 찾았습니다. 한때 왕건 촬영 이후 수많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용된 곳의 현재모습은... 친절한 안내판... 퇴계를 향한 두향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곳을 찾을 수많은 사람들을 맞이하는 드라마 촬영장의 모습.... 쉿...추노촬영 중(?)...쉿...어디가서 흉물 소문내지마.... 평주관 전경...웅장한 모습... 하지만 마루를 오르는 계단의 실상은 ... 부서진 계단과 튀어 나온 굵은 대못이 위험에 노출 된 모습.. 태평각의 모습.. 부분
2010-06-25
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진 기나긴 겨울잠을 깨고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찾은 안동시 풍산읍 소산마을... 우수도 지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바람을 벗 삼아 소산마을의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앵글 너머로 보이는 세상... 그렇게 봄의 길목에서 겨울을 담아봅니다. 채도가 높은 진득한 색감을 좋아하는 이유로 주위에 있는 하찮은 풍경속에서 아름다움을 담아 보는게 참으로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솟대의 염원... 부드러운 바람, 푹신한 잔디위에 누워서 바라본 하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한줄기 담쟁이가 향하
2010-02-22
일시: 2009년 10월 7일 - 10월 10일 장소: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전통공예기술 및 신상품 개발, 공예품 시장의 확대 및 판로개척, 공예산업의 저변확대와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 39회 대한민국공예품 대전이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시상식, 수상작 전시, 공예명품 만들기 프로젝트, 특별기획전 '빛고을에서 만난 대한민국 공예장인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봉규(광주대학교)교수의 '공예디자인과 소통' , 최연수(한국공예산업연구소) 소장의 '부자공예, 가난한공예' , 김재규(헤리티지소사이어티)대
2009-10-12
제9회 안동시 어린이날 큰 잔치 .....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오늘 하루만큼은 시험이나 학원 갈 걱정 없이 입안 가득 함박웃음을 담아봅니다. 제가차기..마음대로 되지는 않고... 페이스페인팅!... 투호체험... 줄다리기....힘껏 당겨보지만.... 화회탈 그리기... 나무 블럭 쌓기... 가훈 써 주기.... 민화 부채체험.... 기념사진도 한장 담아봅니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솜사탕이 달기만 합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목걸이.... 아직은 어리지만... 두 손 가득 아이스크림을 들고.
2009-05-05
우리의 신비한 몸안에 흐르는 피는 물보다 6배나 진하고 머리카락은 평생동안 563Km가 자라며 재채기 최고속도는 169Km/h, 우리 몸에서 가장 주름이 많은 곳은 입술이고 하루에 23,400번의 숨을 쉬며 1.3Kg 의 수분을 흡수하며 3.5Kg 의 노폐물을 배출합니다. 3월 28일 부터 안동과학대학 특별전시관에서 열히는 'Surprise!! 인체의세계 안동특별전'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우리몸으 아름다운 신비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신을 포함 약 230여점의 해부학 표본들이 운동계,
2009-03-30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문화유산 공모전의 수상작품들이 시민회관에서 전시된다 전국의 유형,무형문화재, 명승사적, 기념품, 민속자료, 관혼상제,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관련있는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또한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북지부의 회원전이 함께 개최됩니다. * 장 소 :경북 안동시 시청 시민회관 지하1층 전시회장 * 초대일시: 2009년 3월 1일 오전 11:30 * 세부일정 11:30 = 전시회 개회식 및 시상식 (작은 음악회 협찬) 12:00 = 다과회(중식겸) 12:30 = 전시작품
2009-02-25
정월대보름..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딸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오늘 달집태우기 갈꺼야? 갈꺼면 인라인이나 자전거 챙겨와' 날이 많이 추울 것 같아 '그냥 사진만 찍고 오자'고 대답했다. 강변의 차가운 칼바람이 두려웠다. 행사장 풍경을 연신 담던 도중에 문득 '참 못난 아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나 좋자고 접해 본 취미생활의 동행에 늘 우리딸은 없었다. 단지 같은 공간에 서있기만 했을뿐... 미안한 마음에 그제서야 딸의 모습도 담아보기로 했다. 자칫 더 소중한 것을 곁에 두고도 지나칠뻔 한게 새삼 미안함으로 다가온다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