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포토스쿨 - 조리개가 먼동 아니껴?
조리개는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그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결정하는데, 바로 이 조리개가 빛이 적은 (어두운장소)촬영조건에서 흔들린 사진이 되도록하는 주범이다.
조리개 수치는 통상 대문자 "F"로 표기하는데 그 수치가 작을수록 노출이 증가하고 커질수록 노출이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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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는 렌즈구경의 1/2이 개방되었다는 뜻이며, F8은 1/8이 개방되었다는 뜻이다.
"배울것도 많은데 이 수치는 왜이라니껴? 1, 2, 3으로 나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 조리개수치는 1부터 정수로 나열된것도 아니고 복잡하게 소수점자리까지 있다.
이것은 물리학자들이 수많은 공식과 계산을 통해 만들어낸 수치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이런 공식이 아니기에 깊이있게 들어가진않겠다^^
필요하신분은 개인적으로 오시길.... 머리가 마니 아플걸 대비하여 두통약은 필수!! ^^;
조리개로 만드는 사진
아웃포커스
조리개를 개방하면 심도가 얕은 사진을 담을수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스(Out of focus)사진이다.
주로 인물이나 특정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쓰이며 초점이 맞은 부분은 선명하게 표현되고 나머지 부분은 흐리게 나타난다.
아웃포커스촬영을 위한팁!
1.조리개 개방(개방할수록 더 많이 흐려진다)
2.피사체와 가깝게 위치한다.
3.배경을 멀리둔다(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를 멀리 둘수록 좋은 아웃포커스사진이된다)
4.초점거리가 긴 렌즈 사용(망원렌즈)
5.렌즈구경이 큰 렌즈 사용
팬 포커스
팬 포커스(Fan focus) 사진은 가까운 거리와 먼거리 까지 고루 초점이 맞는사진이다.
조리개값(F)수치를 F8.0 이상 세팅해서 촬영하면 되며 주로 단체사진, 풍경사진등에 사용된다.
조리개를 이용해 다른사진 찍기
조리개를 이용하면 특이한 촬영을 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야경사진이다.
빛이 나오는 부분이 별모양 처럼 촬영하는 방법인데 렌즈의 특성에 따라 그모양은 다르게 나타나지만 보통 F11이상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면 별모양의 불빛이 담겨진다.
야경사진은 나중에 테마별 촬영기술에서 자세하게 말하도록하겠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조리개를 개방하면 재미있는 빛망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초점이 어긋나게하여 촬영하면 된다.
앞으로 진행될 연재를 미리 말씀드린다면 셔터스피드, 감도 등 기본 카메라 조작법을 마친후 일상생활로 포커스를 옮겨 촬영기술을 설명해드리고자 한다.
예를 든다면 아이사진 예쁘고 화사하게 담기, 애인사진 예쁘게 담아주기, 우리집행사, 식당에서 예쁜 음식사진 담기 등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
* 바나나포토스쿨은 바나나스튜디오에 김찬경씨가 연재합니다.
**바나나스튜디오 054-90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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