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포토스쿨 - 빛망울을 예쁘게 담아보자

person 바나나
schedule 송고 : 2010-12-21 13:11

크리스마스도 며칠남지 않은 지금 간단하면서도 손쉽게 만들수있는것으로 예쁜사진을 담을수있는것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렌즈의 조리개를 이용하여 의도록적으로 초점을 흐리게하면 빛망울이 뭉개져서 둥글게 표현되는 일반적인 빛망울을 응용하여 빛망울필터를 제작해서 다양한 모양으로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반적으로 보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보케(Bokeh)라는 단어는 초점이 흐려 빛이 둥글게 보이는
빛 망울 현상으로 어원은 일본의 '보케(ぼけ)'에서 건너온말임을 알고 한글인 빛망울을 사용하는 습관을 갖도록하자^^

일반적으로 촬영되는 빛망울 사진

 

 

 

 

 

 

 

 

 

 

 

우선 오래도록 두고 사용하려한다면 조금 두꺼운 종이를 준비하는것이 좋지만 필자는 다양한 문양을 인쇄하기 쉽고 가위나 칼로 쉽게 자를수 있는 일반용지로 간단히 만들어 보기로한다.
포토샵이나 기타 그래픽프로그램을 조금 다룰 줄 안다면 렌즈 구경과 같은 사이즈의 원을 만들어 그안에 중앙에 1/3크기(약500원짜리 동전크기)로 다양한 문양을 그려본다.
인쇄후 칼과 가위를 사용해서 섬세하게 잘라줘야하는데 자칫 대충 자르다보면 촬영결과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정성들여서 자르도록하자
그래픽프로그램이 어려운 분들은 렌즈에 장착된 필터를 분리하여 종이위에 올려놓고 원을 그려주고 마찬가지로 원안에 문양을 그려서 잘라내면 완성된다.

 자기가 원하는 문양으로 프린트하기

 

 

 

 

 

 

 

 

 

 

 

 칼로 섬세하게 자르자

 

 

 

 

 

 

 

 

 

 

 

필자는 손잡이(?)도 만들었는데 다른걸로 교체할때 이것 하나가 생각보다 편하다는걸 사용해보면 알게될것이다.

 잘라낸 필터를 렌즈 앞쪽에 요렇게 넣으면 준비끝!!

 

 

 

 

 

 

 

 

 

 

 

 스튜디오에서 테스트촬영

 

 

 

 

 

 

 

 

 

 

 

준비가 되었다면 빛망울을 촬영하러 나가보자. 필자가 사용한 렌즈는 50mm단렌즈이다.
촬영모드는 조리개 우선모드매뉴얼 모드를 사용하고 조리개는 최대개방하도록 한다.
F1.4~2.8 사이에서 적당히 조절하고 셔터스피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ISO를 약간 올려주도록하자.
그러나 ISO를 과도하게 올리면 노이즈가 발생할수있으므로 보유한 카메라에서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올리는것을 명심하자.
불빛이 많은 곳을 향하여 초점을 매뉴얼로 바꾸고(렌즈 옆에보면 AF/MF)버튼이 있는데 MF로 변경후 흐릿하게 보이도록해서 촬영하자.
초점거리에 따라서 빛망울의 크기를 조절할수있으니 몇번 촬영해보고 본인이 좋아하는 크기로 촬영하면 되겠다.

간혹 인물과 촬영할수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대답은 "가능하다"인데 요령을 말씀드리자면 인물에 초점을 맞춘후 촬영하면되고 여기서 주의할것은 인물과 배경이될 빛망울과의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야 가능하다.
플래쉬를 사용해도 무관하니 신경쓰지말고 번쩍번쩍 터트려주자.
자료를 찾아봐도 인물과 찍은것이 없어서 급하게 스튜디오 소품으로 대체한다^^;

 애기슈크레 촬영~

 

 

 

 

 

 

 

 

 

 

 

아래사진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필터로 촬영된 사진들이다.

재미난 빛망울 사진 많이 담으세요~ ^^

메뤼 크리스마스입니다~

        ※ 만들기 힘드신분들 렌즈종류와 원하는 문양 말씀하시면 프린트 해드릴게요~ 

            바나나스튜디오 054)90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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