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역사는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첫째 율법시대이고, 둘째 은혜의 시기로 구분 할 수 있다. 율법시대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전의 역사를 말하며, 은혜의 시대는 예수님 나신 이후의 시대를 일컫는다. 율법의 시대에는 말 그대로 율법이 모든 것을 주관했었다. 율법의 조항을 지키지 못했을 때는 율법대로 판단했다. 율법의 법집행이 동물들에게 가해 졌다. 이것이 율법시대의 제사이다. 동물들이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는 것이다. 소위 대속(代贖)이라는 댓가 지불이 동물들을 통해 이루어졌다. 동물들이 율법의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님 탄생
2010-03-03
겨자씨 (4건)
‘식(食)이 생명’이라는 말이 있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뜻이다. 몇 해 전에 다니던 교회의 수양회에서 금식(禁食)을 시도 했었는데, 온 종일 ‘식(食)이 생명’이라는 말이 머리 속을 맴 돌았다. 기독교는 ‘피’의 종교이다. 피(血)도 식(食)처럼 ‘생명’이다. 피가 없으면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라고 말한다. 초기 기독교 당시 로마인들에게 사람을 잡아 피를 먹는 사악한 종교 집단으로 오인 된 적도 있었다. 이스라엘 역사는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여 구약과 신약시대로 나뉜다. 구약시대의 제사에는 동물
2010-02-03
예전에 로봇에 관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지만 영화 속에 등장했던 잔인한 로봇의 이미지만 기억난다. 어쩌면 감독의 의도 또한 내가 느낀 것과 같은 것 이였는지도 모른다. 기계는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데로 동작한다. 고로 감정이 없다. 그의 두뇌에는 정확한 계산과 논리만 사유되며 상대가 아무리 사정을 해도, 불쌍해 보여도 봐주는 법이 없다. 어제의 동료가 1초도 되지 않아 적(敵)으로 인식된다. 그는 조건과 환경도 가리지 않는다. 목표를 향해 작동 되면 상하좌우의 사계(四堺)는 사라지고 눈금과 수치
2010-01-20
“과거는 현재의 기억속에 현존하고 미래는 현재의 기대 속에 현존한다” 기독교 현자 성 어거스틴의 말이다. 시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아닐 수 없다. 시간에 대한 내 개인적 정의는 이렇다. “과거는 되어졌던 현재이고, 현재는 되고 있는 미래의 과거이고, 미래는 되어 질 과거이다” 라고. 조금은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나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의미가 그런대로 보이는 구석이 있다. 인간이 성장하는 데에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는 동기부여일 것이다. 과거의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공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발견하는 것인데, 다름 아닌 과거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