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감상일기 (12건)

기상천외 - 겨울밤 별 보기
별..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아마도 대부분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에서도 나오듯 반짝인다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별이 반짝이는 것은 별의 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면서 흔들려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아름답게 빛나는 별빛이 그런 재미없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어느 애니메이션에서처럼 겁나게 멀고도 먼 곳에서 이 지구까지 수억 광년의 시간을 지나 그 빛을 보내온 다는 것은 참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런 이유에서 별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겨울
2007-12-12

기상천외 - 안개이야기
안동... 하면 안개가 많기로 유명한 동네다.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으라면 그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특히나 가을철에는 이틀 걸러 한번씩 안개가 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안동에서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지만, 청정 지역이라 맑고 깨끗한 안개가 낀다는 점이 참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작년에 일이 있어 서울에 한 달 정도 머무른 적이 있었는데 서울에서 접한 안개는 정말 끔찍했다. 안개에 대기 오염 물질들이 들러붙어서 학창시절 책에서나 봤던 스모그(smog:smoke+fog)였던 것이다. 그 누런 안개는 산 위에서 봤을 때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