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 - 드디어 여름이 왔다!!!

person 오월
schedule 송고 : 2008-07-05 06:44
폭염특보

5일 울진과 영덕, 그리고 강원도 동해안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럼 폭염주의보가 뭘까요?

2003년 유럽에서 폭염으로 3만 5천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도 1997년부터 2006년 사이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연평균 170명으로 태풍으로 인한 사망(117명)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약자를 대상으로 더위에 대한 보호 대책이 필요해졌고, 또 기후 변화 등으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어서, 작년 시험운영을 거쳐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폭염특보는 여름철에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최고기온'을 기준으로 주의보와 경보로 발표되는데요.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됩니다.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섭취하고, 실내에서도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의성과 예천 지방이 특히 폭염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높은데요.
의성에서는 작년 한해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었던 날이 총 20일 있었습니다. 참고로 안동은 총 7일 발생을 했고요.

잠시 마른 장마에 들면서 낮 기온이 많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에 주의하세요~!

* 그리고 번외 이야기..

얼마 전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다들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는데요.
그 중에도 관심을 끌었던 내용이 지진 전조현상이었죠?
과연.. 동물들은 지진의 발생을 아는 것일까요? ^^

세계의 많은 지진 학자들은 지진을 예지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결론은 아직까지는 지진을 미리 예지할 수 있는 만큼의 성과는 없는 상태랍니다.
동물의 지진 예지 능력에 대해서도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탠데요,
그렇지만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암석의 성분이 변하고 대지가 융기 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서 지진파 속도가 변한다던지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니, 언젠가는 지진도 예상이 가능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지진 예지에 대해서는 http://www.kma.go.kr/neis/neis_03_04_05.jsp에 들어가시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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