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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설문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는데 오늘은 설문 결과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안동시가 직접설문조사를 했나요?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안동시에 1년이상 거주자 중 만 20세 이상 성인 남ㆎ여 1,011명에게 행정수요 및 시정발전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조사로 관내 2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008년 인구통계 비례에 의해 성별, 연령별 비례 할당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대인면접을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안동시의 행정수요 및 시정발전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체감만족도는 67.2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실제 지표를 평가하는 요소별 만족도는 62.7점으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종합만족도는 64.8점으로 나타났으며 체감만족도는 작년대비 0.8점 증가해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안동시의 삶과 시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도는 높아진 반면, 실제 지표를 평가하는 요소별 만족도는 1.2점 하락했습니다.

요소별 만족도 중 행정서비스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83.6점으로 가장 높아 매우 만족스런 수준으로 평가 됐으며 그 외 생활환경ㆍ정보통신ㆍ관광ㆍ보건복지ㆍ교통환경ㆍ문화체육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교육환경분야 60.8점 경제산업분야는 50.5점으로 상대적으로 만족수준이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외에 다른 설문조사도 있었나요? 

현재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 평가에서는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안동시민 10명중 8명이상이 기여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순서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경북도청의 이전으로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우선시 되어야 할 사항으로 철저한 개발계획 수립이 가장 높게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행정중심 복합도시 성장거점 발판 마련순으로 조사되어 도청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시민연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크게 두가지의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2002년 설문조사를 시작하던 해부터 6년째 매년 상승해오던 안동시민들의 만족도가 처음으로 하락하였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육환경과 지역경제 발전이 시민들의 만족도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입니다. 이는 시민들이 안동지역의 경제산업분야와 교육여건에 대한 혁신적인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현장의 목소리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 이 글은 KBS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 박명배님은 현재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