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D.I.Y (179건)

[생활소품] 당신의 목을 책임집니다.
얼마전만 하더라도 3월 중순에 난데없는 눈이 내리더니, 이젠 날씨가 제법 따땃해지고, 낮도 길어졌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계절의 여왕! 춘곤증의 고통을 참을 수 없는 계절! 바로 봄이 오고 있구나! 아니나 다를까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눈꺼풀이 조금씩 내려온다 ㅠ~~ 이럴땐 5-10분이라도 잠깐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책상에 엎드려 자려니 팔리 저리고, 의자에 기대서 자려니 목이 영 불편하고~~~ 이번시간엔 그 두가지 불편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쿠션을 만들어봤지! ※ 사용한 재료 1. 브라운 계열 땡땡이 천 (몸통)
2010-04-02

[베이킹] 야채와 쿠키의 만남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꽤 많다. 우리 수환이랑 수아도 마찬가지! 햄버거를 먹을때면 가운데 들어있는 야채는 항상 남기고, 요리 안에 들어있는 야채도 귀신같이 골라낸다. 어렸을때 골고루 영양을 섭취해야하는데 이렇게 편식을 하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냉장고를 정리 중에 쓰다가 조금씩 남은 자투리 양파와 당근을 발견하고, 저걸 이용해서 크래커를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당근은 잘게 잘라서 넣고, 양파는 갈아서 즙을 내서 넣으면 깜쪽같이 모르겠지~ ㅎㅎㅎ 이렇게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야채를 먹이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2010-03-26

[베이킹]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월트디즈니 회사의 상징인 미키마우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이와 관련한 아주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유 눈을 희번뜩하게 해버린 쿠키커터가 있었다. 너무나도 귀여운 미키&미니 쿠키 커터를 득템한 이후 요녀석들도 어떤 쿠키를 만들어볼까 하는 궁리 끝에 어른들이 좋아할 웰빙쿠키를 만들어보기로 결정! 쿠키 모양은 초유아틱하지만... ㅋㅋㅋ 복분자가루와 녹차가루로 색을 내고 연유를 넣어서 부드럽게 만든 몸에도 좋고~ 모양도 좋은 커플쿠키 탄생!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30g 2. 버
2010-03-19

[베이킹] 통밀쇼트브레드 쿠키
이번에는 베이비유가 즐겨먹는 쇼트브레드쿠키(밀가루,설탕,버터를 충분히 넣은 반죽을 밀어서 구워내는 영국식 쿠키)를 만들어봤다. 집 주방에 떠돌아 다니던 통밀가루가 생각나서 통밀쇼트브레드 쿠키를 만들어봤지!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00g 2. 통밀가루 60g 3. 버터 100g 4. 설탕 40g 5. 소금 약간 * 버터는 미리 실온에 꺼내두고 박력분과 통밀가루는 체에 쳐둔다. ※ 만드는 방법 (베이킹 스쿨 레시피 참고) 1.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서 설탕과 소금을 넣고 충분히 믹싱하여 크림화 시킨다. 2. 여기에 박력분과 통밀가
2010-03-12

[베이킹] KFC 비스켓 완전정복
고소한 버터향이 나의 후각을 자극하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이 나의 미각을 자극하는 KFC 비스켓! 따끈따끈한 그 녀석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때로는 딸기잼을 발라서 먹는.... 나의 오감을 자극하는 그 맛~ 하지만 베이비유가 사는 지역은 이상하게도 여러 패스트푸드 점 중에 오로지 롯데리아만이 끈질기게 살아 남는다. 안동인의 입맛을 사로 잡아버린 롯데리아 ㅋㅋ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추억속의 KFC를 찾아서..... 이번엔 나에게는 그리움이 되어 버린 그 비스켓을 만들어봤다.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300g 2. 버
2010-03-05

[베이킹] 경주의 추억
지난 주말 쉬는날마다 멀뚱멀뚱 방바닥을 사랑하며 지내는 외로운 여인네들과 함께 1박 2일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대릉원과 안압지를 거쳐 경주국립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멋진 펜션 가진 환상적인 바베큐 파티! 닌텐도위 삼매경에 빠져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던 우리들... 우리들의 첫날밤은 그렇게 흘러가고... 우리 막내의 날렵하고 파워풀했던 그 몸짓을 잊을 수가 없다. 둘째날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장이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덕만의 흔적을 찾아보고, 미실의 향기에 흠뻑 빠져도 보고.... 나름 울트라 스펙타클하다는 공연도 관람했다. 그렇
2010-02-26

[생활소품] 자신있게 웃자
그동안 벌어진 앞니와 돌출입이 콤플렉스였던 베이비유! 치아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메탈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시키고 생활을 할 자신이 없었고, 2-3년의 교정기간이 너무 길어서 미루고 미뤄왔었는데 더 늦기전에 하자라는 결심으로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브라켓같은 고정성 장치를 치아에 부착시켜서 하는 교정치료는 미관상을 매우 좋지 않을 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은 고통이 따르기에.... 중요한건 이 나이에 메탈 브라켓을 부착시키고 다닐 용기 부족으로... ㅎㅎ 교정장치를 치아에 붙이는 대신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치
2010-02-19

[스페셜] 모카퍼지브라우니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커플들을 위한 기념일 발렌타인데이~ 커플들에겐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달콤한 기념일이겠지만... 싱글남녀들에게는 더 이상의 고통은 없는 날이다. 이럴땐 개그콘서트의 박지선 처럼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치며 문화의 거리로 나가 전도(?)를 하고 싶은 간절함도 생기고, 모태솔로 오나미 성녀님처럼 성령충만함을 받아 신앙의 힘으로 옆구리 시린 외로움을 초월하고 싶기도 하다. ^^ 짐승돌 2pm이 광고하는 브라우니 처럼 촉촉하고 달콤 쌉싸름 하며 부드러운... 말 그대로 리얼브라우니를 만들어 보고
2010-02-05

[요리] easy baking
베이킹하면 다들 어렵고 번거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한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한번 도전해보자는 맘을 먹고 인터넷에 떠도는 레시피를 받아보면 이건 몇 그람, 저건 몇 테이블스푼, 밀가루는 체에 치고, 어쩌고 저쩌고... 처음 베이킹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몇 그람은 얼마만큼인지, 테이블 스푼은 도대체 먼지... 계량저울, 계량컵, 계량스푼.... 이런 베이킹 도구를 다 구입하자니 돈도 만만치 않다. 이건 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차라리 사먹는게 편하고 경제적이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홈베이킹을 하는 베이비유를 보고 지인들은..
2010-01-29

[요리] 프리모 따라 잡기
개인적으로 동양제과에서 나오는 프리모라는 과자를 좋아한다. 비스코티 종류의 바삭바삭하면서도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과자인데 먹을수록 그 맛에 빠져서 앉은 자리에서 한통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후딱 먹어치워버리곤 한다. 그동안 만들어 봐야지 하면서도 나의 오븐의 여건과 번거러움을 핑계로 미뤄왔었는데, 연초에 반짝 생기는 나도 모를 불굴의 의지와 올해는 더 열심히 DIY를 하겠다는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다짐으로 도전을 해봤다.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80g 2. 버터 50g 3. 설탕 40g 4. 계란 1개 5. 베이킹 파우더 1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