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토마스의 일탈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10-04-23 09:47

벚꽃이 만개한 지난 주말! 간만에 토마스 여성 멤버들이 모였다.
토요일 마다 스피디를 즐긴다는 뜻에서 토마스로 이름지어졌지만...
그리고 항상 토요일 마다 자전거를 타왔지만 이번엔 특별하게 일요일에 라이딩을 즐기는 일탈(?)을 감행해보았다.

정말 간만의 라이딩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도시락도 싸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지난 겨울 창고에 안에 꽁꽁 숨겨뒀던 나의 애마 동수씨를 꺼내서 고고씽~~~

오늘은 정기 모임은 아니고 벚꽃구경을 위한 급조된 임시 모임인 관계로 아리따운 여자 멤버들 셋이 모였다.
팔뚝 토마스와 차차토마스 그리고 베이비토마스까지~~ 요래요래 셋이 집결완료!

도시락을 준비해온 관계로 짐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만나자 마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다. ㅋ
초밥과 쿠키, 팔뚝토마스가 가져온 코가 뻥뚤리는 와사비 과자, 차차토마스의 부드러운 커피~~, 후식으로 준비해 온 오렌지까지~ 배부르게 먹고 수다의 압박을 가하면서 심하게 휴식을 취해주셨다.

이제 오늘 모임의 주목적을 위해 달릴 시간~
분홍빛의 벚꽃길을 따라 머리 위로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우리의 자전거는 달렸다.

강변길을 따라서 쭉~~ 안동댐까지 고고씽!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월영교 위를 줄서서 지나갈 정도로 넘치는 사람들.... 이러다 무너지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ㅎ

고작 댐까지 다녀왔는데, 너무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그런지 온몸이 쑤신다.
완전 운동부족임을 절실히 느낀다.
간만에 여자들끼리 즐거운 라이딩이었다. 와우~~~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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