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 자신있게 웃자

person 서유미기자
schedule 송고 : 2010-02-19 09:32

그동안 벌어진 앞니와 돌출입이 콤플렉스였던 베이비유!
치아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메탈 브라켓을 치아에 부착시키고 생활을 할 자신이 없었고, 2-3년의 교정기간이 너무 길어서 미루고 미뤄왔었는데 더 늦기전에 하자라는 결심으로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브라켓같은 고정성 장치를 치아에 부착시켜서 하는 교정치료는 미관상을 매우 좋지 않을 뿐더러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은 고통이 따르기에.... 중요한건 이 나이에 메탈 브라켓을 부착시키고 다닐 용기 부족으로... ㅎㅎ 교정장치를 치아에 붙이는 대신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치아에 탈부착이 용이한 투명교정치료를 하기로 결정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처음 교정장치를 착용했을때는 치아가 조이는 통증과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장치가 투명하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어도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아서 미관상으로 아주 훌륭했다 ^^
단, 식사를 할때는 물론 생수를 제외한 모든 것을 먹을때는 교정장치를 빼고 먹어야 한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교정치료를 시작하면서 항상 어디에 가던지 꼭 나와 함께하는 칫솔, 치약, 교정장치 케이스....
가방 속에 마구 넣어다니다 보니 보기에 좋지가 않아서 그 녀석들을 한꺼번에 넣어 다닐 파우치를 하나 만들었다.

※ 사용한 재료
1. 린넨천 (밑면, 앞ㆍ뒷면, 안감)
2. 퀼팅솜
3. 지퍼

※ 만드는 방법
1. 앞ㆍ뒷면으로 사용할 천(로보트 프린트)을 가로 23cm, 세로 8cm로 2장을 재단한다.(시접은 따로)
2. 밑면용 천(땡땡이 프린트)을 가로 23cm, 세로 8cm로 1장을 재단한다.(시접은 따로)
3. 안감과 솜은 가로 23cm, 세로 24cm로 각 1장씩 재단한다.(시접은 따로)
4. 땡땡이 프린트 천을 가로, 세로 시접없이 2장 재단한다.
5. 밑면의 가로의 양쪽에 앞면과 뒷면의 가로를 바느질 해서 연결해준다.(파우치 겉감)
6. 겉감의 안쪽에 퀼팅용 솜을 다림질 하여서 붙이고, 겉감의 겉과 안감의 겉을 마주보도록 놓은 다음에 창구멍을 제외한 나머지 둘레를 박아준다.
7. 시접을 정리하고, 창구멍으로 뒤집어 준 다음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막아준다.
8. 안감이 보이도록 반으로 접고 입구부분에 지퍼를 달아준다.
9. 양 옆면을 겉감에서 공그르기로 연결해주고, 안감이 보이도록 뒤집은 다음에 옆부분을 감침질해서 튼튼하게 해준다.
10. 아랫부분 양쪽을 3cm 정도 접어 박아서 밑면을 만들어준다.
11. 지퍼의 양 끝부분을 밖으로 빼서 가로, 세로 5cm로 재단해 둔 천을 사방으로 접어넣어서 지퍼 끝을 감싸서 감침질 해준다.

칫솔이 들어갈 것을 염두해 두고 가로 길이를 길에 해서 만들었더니 필통으로 써도 좋을 듯 하다.
이제는 칫솔, 치약, 교정장치 케이스를 깔끔하게 넣어서 다닐수 있게 되었다.

자신있게 웃을 수 있는 일년후를 생각하니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베이비유의 성공적인 치아교정을 위하여~~ 화이팅!!!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미의 D.I.Y"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