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새로운 시작
2010년 첫 기사를 올린다. Happy new year!!
지난 연말 베이비유에게 감당 못할 대박 행운들이 찾아와버렸다.
모 이벤트에서 그냥 문자하나 보냈을 뿐인데, 닌텐도위가 당첨되고...
대단한건 아니지만 자격증 시험에 합격을 하고...
우수블로거로 선정이 되어서 선물까지 받고...
너무너무 성격 좋으신 산타님께서 우리집 굴뚝을 타고 들어와 잠든 내 머리 위에 42인치 TLCD TV와 내가 갖고 싶었던 광파오븐까지 두고 가셨더군. 그닥 착한 일 한것도 없고, 울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
WOW! 베이비유 대박났었다.
아마 올해에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온다!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있어서 새로 생긴 오븐으로 첫 베이킹을 했다.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만드는게 참 오랜만인거 같다.
그래서 간만에 행복한 베이비유^^
이번 DIY는 밤만쥬 되겠슴돠!
※ 사용한 재료
1. 박력분 190g
2. 연유 190g
3. 팥앙금 600
4. 계란노른자 1개
5. 베이킹파우더 5g
6. 흰깨
※ 만드는 방법 (베이킹스쿨의 레시피 참고)
1. 연유와 계란 노른자를 섞는다.
2.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한덩어리 반죽으로 섞는다.
3. 한덩이가 되면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30분 간 넣어둔다.
4.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분할한다.
5. 반죽을 오목하게 만들고 앙금을 올려서 반죽가장가리를 잘 감싸준다.
6.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서 납작하게 하고, 한쪽끝을 살짝 당겨 뾰족하게 만들어 준다.
7. 둥근 아래 부분을 물에 살짝 담가서 흰깨를 적당히 묻힌다.
8. 윗부분에 노른자를 바른다.
9. 예열된 170℃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는다.
처음으로 도전해본 밤만쥬~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지만 모양이 형편없다.
다음번엔 외형적인 모양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다. ㅋㅋ
첫 베이킹에 사용된 디오스 광파오븐을 선물해주신 안동시 정하동에 계신 산타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 산타님 복 받을껴~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한 새해 첫 DIY! 대.만.족
비록 모양과 맛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에 큰의미를 두고
거기서 소박한 행복을 찾는다.
2010년 새해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불평불만 하지 않고,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베이비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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