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소품] 꿈꾸는 형식이
방을 정리하다가 지난 여름 테디베어 형식이를 만들고 남은 천이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아~ 요놈으로 뭘 만들어볼까?
형식이랑 똑같은 녀석을 한 놈 더 만들어볼까? 쿠션을 하나 만들어볼까? 아... 천이 모자라겠군
그냥 놔두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무언가를 만들기엔 천이 부족하고... 애매하게 남은 천 조각을 부여잡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들어보지머~ 작게 만들면 되지!! ㅋ
고민끝에 내린 결론! 형식이 녀석의 베개 겸 쿠션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마침 나의 DIY 보물상자에서 발견한 장식용 곰돌이 녀석! 요놈들로 쿠션을 꾸며주면 되겠구나!
※ 사용한 재료
1. 쿠션 만들 천 (20cm X 15cm)
2. 곰돌이 장식
3. 방울솜
** 모두 예전에 쓰다 남은 것을 재활용해서 이번엔 재료비가 하나도 안들었다는 사실! ㅋ
※ 만드는 방법
1. 쿠션 앞면 겉 쪽에 곰돌이장식을 대고 재봉틀 바느질 기능중에 지그재그를 선택하고 땀수는 약 2정도로 해서 박아준다.(재봉틀을 이용해도 되고 새발뜨기로 손바느질 해도 좋겠다)
2. 겉과 겉을 마주대고, 천의 가장자리를 모두 박아준다.(단 창구멍으로 약 10cm 남겨준다)
3. 창구멍을 이용해서 뒤집어 주고, 솜을 적당히 넣어준다.
4. 공그르기로 창구멍을 막아준다.
이렇게 또 자투리 천을 유용하게 활용해주셨군~~
형식이 쿠션이라고 만들었지만, 수아님 께서 자기 베개라고 베고 자기도 하고... 때로는 방석이라고 깔고 앉기도 하고... 가끔은 공이라고 하면서 던지고 놀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잠이 들때는 항상 자기가 누운 자리 옆에 베개를 두고 형식이 곰돌이를 눕혀서 이불을 꼭 덮어주면서...
' 곰돌아~ 이젠 코 잘시간이야! 잘자~ 내일보자! ' 하면서 두손 모으고 눈을 꼭 감고 기도를 한다.
그러고 나선 수아님도 스스르 꿈나라로....
형식이 곰돌이 & 수아 모두모두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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